[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2018년 자취를 감춘 기아의 미니밴 카렌스가 오는 16일 4세대 완전변경 신차로 인도시장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7일(현지 시각) 기아가 신형 4세대 카렌스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018년 단종 직전까지 국내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했던 3세대 카렌스의 후속작이다.
오는 16일 공개를 앞둔 4세대 카렌스는 신형 니로를 닮은 외모와 7인승 3열 시트를 갖춘 미니밴으로 인도 전략형 신차로 소개될 예정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형 카렌스는 차체 길이가 4500㎜ 수준으로 기존 3세대와 차이 없는 크기를 지닌다.
단종 직전까지 국내 판매된 3세대 카렌스는 길이 4525㎜, 너비 1805㎜, 전고 1610㎜, 휠베이스 2750㎜로 카니발보다 작은 소형 미니밴 시장에서 쉐보레 올란도와 순위 경쟁을 펼친 바 있다.
4세대 카렌스는 셀토스, 현대차의 인도 전략형 SUV 알카자르와 플랫폼을 공유를 통해 최신 디자인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실용성을 강조한 실루엣과 신형 니로를 떠올리는 헤드램프, 분리형 주간 주행등, 양끝이 이어진 테일램프 등 기존 3세대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낸 모습이다.
티저 이미지 속 실내 모습도 승객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디자인을 기조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 수평으로 길게 뻗은 송풍구 등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차체를 이끄는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밝혀진 바 없다. 3세대 카렌스는 1.7ℓ 디젤엔진과 2.0ℓ LPI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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