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일 택배 배송이 온다는 메세지에 뭐지 하고 있었는데.
물건을 받고 나서 제가 체험단에 뽑힌걸 알았습니다.
깔끔하게 도착한 벨킨입니다.
선불로 보내주셔서 제가 지불한 비용은 제로네요......^^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찾아보니 제가 받은 모델명이 F8N116QE이네요.
(체험단 응모시 백팩과 남자, 직장인이라고 남겼더니 제 마음에 쏙 드는 녀석으로 보내주셨네요^^)
170cm인 직장동료가 벨킨을 맨 모습입니다.
회사원이라 학생들 같이 두꺼운 가방은 부담스러웠는데, 얇아서 넘 깔끔합니다.(노트북/악세사리와 책 한두권 정도 들어가면 딱입니다.)
가방 안쪽 노트북 보호대입니다. 제 손가락 대비 얼마나 두터운지 상상해보세요. 윗면이외에 앞위좌우아래 모두 위 그림과 같은 두꺼운 패드가 있어 안전은 확실할 듯 합니다. 또한 위 패드 이외에 가방 외피(?)도 일반 백팩과 틀리게 상당히 두툼한 재질로 되어 있어 2중으로 노트북을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기존 타거x 가방 어깨끈>
<금번 벨킨 어깨끈>
제가 이번 체험에서 가방의 두께(슬림한 디자인)와 함께 중요하게 여긴것이 어깨끈 부위였습니다.
위 타거스 어깨끈은 일반 학생용 가방과 같이 메쉬 구조의 약간 거친 재질로 되어 있고, 벨킨은 천으로 되어 있으면서 끈안쪽에 두툼한 스폰지를 넣어 착용감을 편하게 했습니다.
학생때는 몰랐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점퍼이외에 외투를 입을시 어깨 부위에 바느질이 들어가거나, 포인트 장식이 들어간 것(가죽 스티치 같은...)들이 있는데 이런것은 위 타거스 가방과 같이 메쉬 구조로 된 것에 아주 취약하더군요. 저도 외투 2벌을 캐주얼 정장집에서 조금 무리해서 구입한 옷을 얼마 하지않는 타거x 가방때문에 버렸습니다.(가격으로 따지면 가방 몇개는 살수 있을텐데요....ㅠㅠ). 그 뒤로 타거스 가방은 의자에 장식으로만 매달려 있습니다.
물론 메쉬 구조가 모두 옷을 망가뜨리지는 않습니다. 회사동료가 구매한 Tumi라는 가방은 메쉬구조인데 상당히 부드럽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정말 후덜덜입니다.......
위 가방은 악세사리 보관용 가방인데 처음엔 좀 썰렁해 보였으나 상당히 유용하네요.
가방에 악세사리를 넣으면 가방이 정신이 없어지는데 요놈 안에 자질구래한 것들을 넣어두면 가방이 상당히 깔끔해 지더군요.
총평을 해보면,
왜 제가 처음 백팩을 구매할때 벨킨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드네요.
(회사/애들때문에 쇼핑을 인터넷으로 해서 실제 제품의 가치를 보지 못했던것 같네요.)
처음 저렴한 타거x 가방을 구입후 외투 2벌을 망가뜨린 후, 여러 가방을 보러 다녔지만 맘에 드는 가방이 정말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끌리는 가방이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Tumi라는 회사 가방이었는데, 회사 동료도 해외 출장가서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해서 알아봤으나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샘소xxx 회사 가방도 살펴 보았는데 어깨끈 부위가 타거x와 거의 비슷해서 포기하고 그냥 옆으로 매는 가방을 갖고 다녔는데, 금번 벨킨 가방을 받아보니,
스타일도 Tumi와 같이 슬림하고, 어깨끈도 부드럽고, 마감 품질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위 유명브랜드 대비 1/3~1/5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최고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Tumi 가방 소유 회사 동료도 제 가방을 보고 Tumi보다 미세한 곳에서 약간 부족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대비로 비교 하면 완추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