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술인 멀티터치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멀티터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늘어나면서,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모니터위에서 손가락 두 개로 여러 가지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멀티터치 기술이 탑재된 제품은 극소수일 뿐이며, 많은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키보드나 마우스에 더 애착을 갖고 있다. 아무리 멀티터치 기술이 발달되고 있기는 하지만, 마우스와 같이 정확한 포인터 역할을 하는 제품은 아직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키보드 없이 간단한 작업은 가능할지 몰라도 마우스가 없다면 당장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닐 수밖에 없다. 단순히 마우스 기능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디자인, 부가기능을 모두 담은 제품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는 추세다.
▲ 삼성전자 SMO-3300B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SMO-3300B’는 곡선의 미학을 살린 디자인으로 세련된 모습으로 미니노트북 및 넷북 환경에 최적화된 무선 옵티컬 마우스로서, 2.4GHz의 대역폭으로 PC와의 일정한 거리 내에서 자유롭게 PC를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 블랙색상에 크롬재질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SMO-3300B는 2.4Ghz 주파수 대역폭으로 PC와 마우스가 최대 8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도 자유자재로 PC 조작이 가능하다. USB 수신기 역시 마우스에 담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실은 물론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블랙 색상을 채택함과 동시에, 제품 측면부에는 크롬 재질로 세련미를 더했다. 곡선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 두 개의 버튼과 1개의 휠이 상단부에 위치해 있다
SMO-3300B는 총 5개의 버튼과 1개의 휠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제품의 상단부를 살펴보면 좌우측 클릭을 위한 2개의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문서 및 웹 페이지 등에서 많이 쓰이는 스크롤 휠 버튼을 추가로 배치시켰다.
여기에, 휠 부분 뒤쪽에는 DPI 변경을 위한 작은 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800dpi 또는 1,600dpi로 손쉽게 변경이 가능하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앞/뒤 페이지 이동 버튼을 탑재했다
시중에 출시되고 잇는 일반 보급형 마우스의 경우 두 개의 버튼과 하나의 휠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대부분인 반면, SMO-3300B는 측면에 두 개의 버튼이 더 장착되어 있다.
이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한 웹 환경에서 마우스를 이용해 페이지 앞/뒤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마우스를 이동해 클릭할 필요가 전혀 없다.
또한, 제품의 측면부에는 땀이나 물기로 인해 제품이 부식되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무패드를 사용함으로써 부드러움 촉감과 함께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 옵티컬 센서와 온/오프 스위치 등이 내장돼있다
SMO-3300B의 후면부에는 앞서도 설명했다시피 최대 1,000dpi를 지원하는 옵티컬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옵티컬 센서는 레이저에 비해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사무 환경에서는 사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또한, 2개의 AAA 사이즈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6개월의 사용 시간을 보장하며,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무분별하게 배터리가 낭비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온/오프 스위치를 갖췄다.
▲ 크기는 작지만 먼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리시버
삼성 SMO-3300B는 2.4GHz의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해 최대 9m 가량의 먼거리에서도 마우스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21.1mm의 초소형 사이즈로 마우스 안에 그대로 담아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리시버 분실에 따른 걱정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이밖에, 부팅 후 리시버를 USB 인터페이스에 간단하게 연결하기만 하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를 통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유선 마우스를 쓰다보면 길게 늘어진 선으로 인해 책상위가 지저분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선 없이도 유선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하는 무선 마우스를 더 선호한다.
최근 멀티터치 제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우스의 쓰임새가 줄어들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마우스만큼 정확한 포인터 역학을 하는 제품은 없기에 당분간 마우스는 찾는 사람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MO-3300B는 모던한 느낌의 블랙 컬러와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고급스러움에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데 일조한 제품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쓸 수 있는 인체공학형을 채택함과 동시에, 왼손 및 오른손 사용자도 별다른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여기에, 배터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원 온/오프 버튼까지 꼼꼼하게 챙긴 삼성전자 SMO-3300B는 디자인 및 기능, 가격 등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으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한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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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MO-330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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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방식 : 무선
주파수 대역폭 : 2.4GHz
감응방식 : 옵티컬
해상도 : 800 / 1,000dpi
버튼 : 5개(기본 2개, 측면 2개, dpi 변경), 스크롤 휠
인터페이스 : USB 2.0
문의처 : 삼성전자 (www.s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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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