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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누리 넌알아?]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것이 단점이라구?

    • 매일경제 로고

    • 2009-12-09

    • 조회 : 7,669

    • 댓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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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것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다!

     

    멀티태스킹이란?

    멀티태스킹이란 말은 하나의 기기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PC용 운영체제인 윈도 XP를 쉬운 예로 들 수 있는데 계산기와 카드게임을 같이 실행시키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을 하는 작업 등을 멀티태스킹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아무렇지도 않은 작업이 멀티태스킹이다.

     

    PC에서는 이러한 작업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에서는 멀티태스킹이 주요한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결론적으로 T옴니아 2나 엑스페리아와 같은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는 멀티태스킹이 되고 아이폰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절대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는 없다.

     

    스마트폰의 멀티태스킹. 그 안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보자.

     

     

    멀티태스킹이 되는 윈도 모바일, 그로 인해 잃는 것들

    우선 멀티태스킹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윈도 모바일에 관한 이야기이다. 분명 윈도 모바일의 멀티태스킹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안겨준다. 하지만 그 효율성은 굉장히 낮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멀티태스킹이 윈도우 모바일의 최대 단점으로 작용하기까지 한다.

     

    우선 PC의 윈도 XP와 윈도 모바일의 멀티태스킹은 큰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화면 크기의 차이이다.

     

     

    PC는 하나의 화면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쓸 수 있지만

    윈도 모바일은 화면 크기의 한계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거의 모든 윈도 모바일용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의 화면 전체에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형태다. 즉, 한 화면에 두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것이 힘든 구조로 되어 있는 셈인데 암만 여러 프로그램이 실행되어도 사용자는 화면에 보이는 하나의 프로그램만 사용할 수 있는 제약이 발생한다.

     

    이 화면만으로는 몇 개의 프로그램이 멀티태스킹으로 실행되는지 알 방법이 없다.

     

    그리고 화면에 무조건 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는 것은 윈도 모바일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한다. 사용자는 몇 개의 프로그램이 실행된 지도 모른 채 계속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행시키게 되고 결국 스마트폰은 다운된다.

     

    가뜩이나 빠르지 않은 CPU, 넉넉하지 못한 램을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이기에 사용자가 몇 개의 프로그램을 실행시켰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점은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불안하게 만들고 속도저하와 같은 문제점을 유발시키는 장본인이다.

     

    윈도 모바일의 별도 프로그램으로 존재하고 있는 작업 관리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지만 사실 스마트폰에선 이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쓸 일이 별로 없는 셈이다.

     

    현재 몇 개의 프로그램이 실행중인 지 알려주는 작업 관리자.

     

    필자의 경우 아이폰과 엑스페리아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엑스페리아의 경우 하나의 프로그램만 실행시키는 형태로 쓰고 있는 결과 1~2주에 한 번 정도만 리셋(초기화)를 해주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통의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이 3~4일이나 짧으면 하루에도 여러 번 리셋을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멀티태스킹 기능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은 경우 초기화의 주기도 굉장히 길어진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아이폰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더 강력하다.

    이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의 이야기다. 아이폰이 멀티태스킹을 아예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원만 키더라도 전화 / 문자 관련 기능은 항상 실행 중에 있으며 다른 작업을 하다가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프로그램이나 아이폰의 기본 프로그램의 멀티태스킹은 거의 지원하지 않는데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음으로써 아이폰은 세 가지 강력한 장점을 갖게 된다.

     

      1.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2. 속도가 더 빨라진다.

      3. 편의성이 더 좋아진다.

     

    결과적으로 아이폰의 장점으로 작용하는 많은 점들이 멀티태스킹을 포기해서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과거 PDA용 OS로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팜 OS(Palm OS)가 시도했던 것과 매우 유사한 방법이다.

     

    단순하고 빠르다. 팜 OS가 시도했던 것을 아이폰이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 팜 OS의 구동 화면. 팜 OS의 카피 문구는 Simple Palm이다)

     

    서로 간섭하는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이 좋아지고 하나의 프로그램에 모든 CPU와 램을 사용할 수 있으니 당연히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하나의 프로그램만 실행되니 종료의 개념이 사라진다. 홈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홈 메뉴로 돌아오는 동시에 프로그램이 종료되니 편의성까지 좋아진다.

     

    이 화면으로 돌아오는 것만으로 직전까지 실행되었던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결론적으로 휴대 기기에서 멀티태스킹은 있는 것보다 없는 부분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멀티태스킹의 가치는?

    윈도 모바일이 불안하고 느리다는 주범이자 아이폰이 빠르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인 멀티태스킹의 유무. 내비게이션과 동영상 재생을 같이 할 때나 게임을 하는 중에 전화가 왔을 때 게임이 종료되지 않고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은 분명 유용한 기능들이다.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인 스카이프의 경우 윈도 모바일은 항상 로그인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지만 아이폰은 그럴 수 없다.

     

     

    스카이프는 아이폰과 윈도 모바일 뿐만 아니라 PSP 등 다양한 휴대 기기를 지원하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이다.

    아이폰이나 PSP는 스카이프를 사용하며 다른 작업을 할 수 없지만 윈도 모바일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멀티태스킹을 이용하기 윈도 모바일은 필요 이상의 과도한 자원을 사용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언론에서 주장하는 내용 중 하나가 “T 옴니아 2의 CPU는 아이폰보다 빠르다” 인데 실제 아이폰과 T 옴니아 2에서 동일한 내용의 작업을 수행해보면 거의 모든 작업에서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더 빠른 하드웨어를 씀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확연한 속도 차이가 난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최적화 문제나 운영체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결론을 표로 정리해보자.

     

    항목

    아이폰

    윈도 모바일

    비고

    멀티태스킹 유무

    제한적 멀티태스킹

    (음악, 전화, 문자 등)

    가능

     

    기본적인 속도

    빠름

    느림

     

    프로그램 종료의 편리성

    좋음

    나쁨

    윈도 모바일의 경우 제조사에 따라 편리성 증대 가능

    지속적으로 실행되어야하는 프로그램의 편리성

    불편함

    편리함

    메신저, 내비게이션, 동영상 재생 등

    안정성

    좋음

    나쁨

     

     

    결론적으로 윈도 모바일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느리고 불안정할 뿐 생각만큼 나쁜 기능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윈도 모바일에서 드러나는 단점이란 것을 감안한다면 이 두 가지의 단점 때문에 윈도 모바일은 10년 넘게 느리고 불안하다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

     

    무엇인가 다양한 작업들을 하고 싶으면서 불안정함과 느린 속도를 감수하고 싶으면 윈도 모바일의 엑스페리아나 T 옴니아 2와 같은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조작하는 만큼의 경쾌함과 신속함을 느끼고 싶다면 답은 아이폰 뿐이다. 참고로 경쾌함이 주는 쾌감과 중요성은 여러 번을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는 체크 포인트인데 조작을 했을 때 그만큼 빨리 실행이 되야 하는 조건은 모든 디지털 기기가 기본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공통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이홍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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