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용도뿐만 아니라 업무를 하면서 일정량 이상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백업해야할 일이 많지 않습니까?
usb메모리는 휴대성이 좋다지만 그용량에 비해 상당히 가격이 높고
또 다른 플래시 메모리는 리더기가 없으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죠.
씨디로 굽자니 그 귀차니즘의 압박이란 당해 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것이 외장형 하드케이스입니다.
평소에는 일반 하드처럼 사용하고 회사나 집으로 데이터를 옮겨야 할일이 있으면
그냥 뽑아서 가방에 넣으면 됩니다. ㅡㅡ;
케이스에 들어가는 하드는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일반 데스크탑용인 3.5인치와 노트북하드가 들어가는 2.5인치용이 그것입니다.
3.5인치가 용량에 비해 가격이 좋긴하지만 저처럼 갸녀린.....
여하튼 마침 노트북용 10G짜리가 남는지라 2.5인치 케이스로 맘을 먹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입한 것이 새로텍의 FHD-254U2 이죠.
아래 에누리 상세설명에서도 볼수 있듯이 인터페이스가 USB 2.0을 지원하므로
480Mbps라는 이론상의 수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주 만족할만한 속도가 나옵니다.
우연치않게 친구의 외장케이스를 써볼일이 있었는데 속도 하나는 254U2의 승리였습니다.
다른곳 리뷰에도 속도에 대한 불만은 없더라구요.
그럼 나름데로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주저리 열거해 볼까 합니다.
우선 장점...
첫째, 내부구조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마감이 잘되어 있다고 할까요?
보이지 않는곳까지 깔끔하게 마감되어져 있어서 콤팩트한 크기에 비해 내구성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둘째, 물론 가격이 좀 비싸서일수도 있겠지만 휴대용 가죽 케이스가 번들로 제공됩니다.
저처럼 자료 이동으로 인해 집과 직장 등 휴대하고 다니는 분들은 기스에 걱정할 필요도 없고
적당한 쿠션역할도 하기 때문에 충격에서도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셋째, 10GB의 가득찬 용량을 하드로 복사하는 시간이 10분정도 걸리는군요.
대략 분당 1GB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상당히 빠른속도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디자인까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이건 어디까지나 제취향입니다.^^;;)
다음...단점
세상 어느 제품도 완벽한건 없기에 이 제품도 몇가지 단점이 보이는군요.
첫째, 장점으로 꼽힌 깔끔한 마감덕분에 2.5케이스 치고는 두께가 좀 됩니다.
따라서 다른 제품보다 약간 무게가 더 나간답니다.
두번째로는 가격이 좀 비싼편입니다. 물론 이정도 제품에 이정도 가격이라면 만족할만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싸고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제가 구입할땐 많이 비쌌는데 오늘 에누리 검색하니 저렴한 곳도 몇군데 보이네요 ㅡㅡ;
이상 새로텍의 FHD-254U2란 제품에 대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254U2는 상당히 메리트가 큰 제품입니다.
가격적인 면도 지금은 상당히 가격이 다운 된 상태라 큰용량의 자료를 보관하면서 이동하실분들께는
더이상의 대안이 없을것 같네요.
외장케이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