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왜 필요한가?
상황 1.
근 한달 연이은 야근에 지친 회사원 C군.
이번 주말에는 도심을 떠나 자연을 벗삼아 장시간 여행을 떠나려한다.
달리는 차안에서 먼 풍경과 함께 할 MP3Player 챙기고..
찾는 이는 없지만 두고 갈 수 없는 핸드폰도 챙기고..
좋아하는 스포츠 중계를 볼지도 모르니 DMB 기기도 하나 챙기고..
베터리가 다 되면 이 많은 기기들은 단순히 애물단지가 될 뿐.
그렇다고 모든 기기들의 여분 배터리를 각각 챙겨가기도.
이중에는 외장 배터리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도 있으니...
상황 2.
시험준비에 도서관에서 햇볕을 못보고 생활하던 K양.
간만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갔으나
친구들과는 마주치지 못하고 핸드폰 배터리는 바닥을 드리우며.. "배고파요~"를 연발하는데...
이런 상황들을 해결해 줄 필요한 뭔가가 있을 법한데...?
요즘은 삐삐와 휴대폰을 지나서 각종 휴대용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다.
또한 남녀 구분 없이 디자인과 필요성 또는 유행에 따라 그런 기기들을 구비하고 다닌다.
그만큼 휴대기기의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발전하는 이런 휴대용 기기들에게 떨쳐버릴 수 없는 그림자가 있으니
바로 전원. 다시 말해 기기를 돌아가게 해주는 동력원이다.
보통 배터리 또는 쎈 발음으로 빠떼리 라고들 한다...
그런데 이 배터리는 충전과 소모를 반복해야하는 그 한계의 딜레마 속에 있으니
이에 대한 해결의 대체방안으로 나온 방법이
외장 배터리 지원이 있고
다른 하나는 USB 충전 등 손쉬운 충전 가능 등이 있다.
외장 배터리 지원은 휴대하는 기기마다 베터리 종류가 다르기 쉽상이고
또 그 기기의 수 만큼 늘어나 짐이 되어버린다.
USB 충전 기능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이 필요로 하며 전력 사용중이라는 제한이 따른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그 수많은 휴대기기 사이에서 나온 파생 제품이
바로 휴대용 배터리팩이다.
필자는 한참 홀로 여행에 빠져있던 2005년에 사용했던 휴대용 배터리팩이 있었으니
RSB-4800V5 이란 제품이다.(이름 참 어렵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핸드폰이냐" "전기면도기냐" 하는 질문을 들었던
추억의 물건이다. 이상 방전 증상을 보인 후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후 고이 수면에 들어간 상태.
약 5년이란 시간이 흘러 휴대용배터리팩이란 단어를 반갑게 다시 보게 되었으니
XP2000 이란 녀석이다. 약간의 믿음이 갈만한 부분이 있으니
배터리 제조사로 유명한 에너자이져에서 만들었다한다.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먼저 이야기한 리튬이온을 충진재로 한 RSB 보다 안정성이나 부피면에서 유리한
리튬폴리머를 소재로 한다.
전압은 대부분의 휴대기기가 요구하는 5V
용량은 대부분의 핸드폰 표준배터리 용량의 약 두 배인 2000mh
특징으로는 충전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표시 LED 가 있으며
디자인과 작은 크기(8.4 x 5.8 x 1 cm) 그리고 무게(70.8 g) 또한 지금의 타 제품에 비해 휴대면에서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스마트폰의 고급기종 블랙베리를 표지 파트너로 선택한 센스
본체와 케이스, 설명서 그리고 각종 팁들과 충전용 케이블이 들어있다.
중간..이 정도는 알고 쓰자.
기기에 대한 예의 중 가장 기본은 이해이다. 잘 알아야 잘 쓰고 아낄 수 있는 법. 설명서 정독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동봉된 제품의 설명서 언어에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88 서울 올림픽! 한국 '코리아' IT 강국 모르니?)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설명서를 읽어보니 이러한 문구가 있다.
"첫 충전 시에는 8 시간 이상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그 이후 충전 시에는 3~4시간 충전이면 됩니다."
메모리 현상도 아니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설명서에 따르자.
설명서 충전에 관한 부분
자 그럼 어떻게 충전을 한다?
XP2000 과 WB12 (USB Charging Cable) 그리고 Cell Tips 중 CB04 를 준비한다.
그리고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의 비어있는 USB포트가 필요하겠다.
1. WB12 케이블을 데스크탑의 USB포트에 꼽는다. (WB12 케이블은 이하 '충전케이블'이라 부르겠다.)
2. WB12 케이블의 반대편에 CB04를 꼽는다.
3. CB04 팁을 XP2000 의 'INPUT DC5V' 마킹된 포트에 꼽는다.
4. 상태 LED 4칸이 다 채워질 때까지 놔둔다.
설명이 복잡해 보인다면..
그냥 충전케이블을 컴퓨터의 USB포트와 XP2000의 INPUT포트에 맞는 팁을 찾아서 연결하면 된다.
CB04 팁은 XP2000 충전 시 필수라 하겠다.
충전이 다 된듯하다.
자 그럼 어떻게 사용을 한다?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다 지니고 있는 휴대 기기의 배터리가 바닥을 보일 시
XP2000 의 'USB OUTPUT' 마킹된 포트에 충전케이블을 꼽고
휴대 기기 충전플러그에 맞는 팁을 찾아서 연결하면 된다.
충전 케이블을 OUTPUT 포트에 연결한다.
충전과 사용 설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냥 맞는 모양의 팁을 찾아서 충전 케이블에 꼽고 서로 연결시키면 된다" 정도로 이해해도 크게 무리 없겠다.
휴대기기에 맞는 팁을 찾아서 충전케이블과 연결한다.
어라? 충전이 안되는 것 같은데?? 싶다면
제품 정면의 CHECK/ON 버튼을 살포시 눌렀는지 확인해보자.
케이블 연결 후 한 번 눌러주어야 충전이 시작되는 것임을 명심!
컴퓨터 앞에서 작업 시 빈 USB포트를 찾아 다시 XP2000을 완충해두어
다음의 필요 시를 대비하는 것도 잊지말도록 하자.
마무리..선택을 한다면
에너자이져의 동 제품군들을 살펴보면 대용량부터 충전원을 태양에너지로 하는 제품까지 다양함을 볼 수 있다.
XP2000은 그중 휴대용 배터리팩의 용량과 휴대용이성을 고려한 디자인과의 절충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휴대기기들의 빠른 성능에서의 발전만큼 언젠가는 전원에서의 발전이 있으리라 보여지지만
당분간은 휴대용 배터리팩의 기능이 큰 역할을 하리라 보여지며
XP2000은 그 휴대용 배터리팩의 발전 과정에 있어서 "휴대용이성을 고려한 디자인과의 절충안"이란 점에서
기억되고 선택될 제품이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