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업글?" 이런 생각을 하며 노트북을 사려고 검색을 6개월동안 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내게 딱 맞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노트북이 나올 것만 같아 계속 기다리게만 되더군요 전자제품이란게 조금 있으면 성능좋고 가격도 떨어지고 그렇잖아요 넷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너무나 뒤떨어지는 성능이라 패스였고 기존의 일반 노트북은 다들 2kg이 넘는 무게로 이동에는 분명 무리가 있을 듯 싶더군요 4월에 유럽 여행을 갈 계획이라 더욱 이동성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오랜기간을 기다리다 물망에 오른 제품들 1.ASUS UL30vt 13.3인치의 적당한 화면크기 8셀의 오래가는 배터리 터보모드로 1.7G까지의 오버성능 외장그래픽 스위칭 가능 사실 가장 사고싶은 모델이었습니다 2.DELL VOSTRO V13 가장 얇은 울트라씬 중 하나 짧은 배터리성능으로 고민없이 탈락 3.MSI 200X LongRun SU4100 30vt 터보만 아니라면 비슷한 성능일 것만 같은 CPU 무게는 비슷하겠지만 조금 더 작은 Compact Size! 라고 스스로를 위안했... 4.MSI 200X LongRun SU2300 셀러론 CPU를 달고 나타난 가장 저렴한 가격! 여행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결정! 자 그럼 주문 후 도착장면을 보겠습니다 조금은 큼지막해 보이는 박스 첫번째 박스를 풀고 잘 정렬해 놓은 모습 가운데 윗쪽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기본 2G기가 RAM 이므로 무리하지 않고 쓰기위해 XP 설치를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사진에 보이듯이 AHCI 옵션에서 Disable 로 해두고 윈도우 설치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Enable시 훈훈한 파란색 화면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 사은품으로 온 마우스입니다 초미니 정도는 아니고 미니 정도되는 사이즈이며 옆에 비교용 어디서 많이 보아오던 모X미 펜 그리고 아탑터 싸이즈 가늠해 보시라고 함께 기념촬영 했습니다 다른 모든 프로그램들은 손쉽게 잘 Setup 되었는데 유독 하나 Photoshop CS4 가 설치시 exe파일이 먹히지 않고 애를 먹이더군요 현재는 CS3설치 후 사용중입니다 ---------------------------------------------------------------------------------------- 사용한지 4일 정도 지난 듯 한데 간단한 총평을 하자면 키보드 - 들뜸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중한 노트북에 키스킨은 필수일듯 하니 붙여놓고 쓰시면 키감도 무난한 편입니다 (기계식 마니아들께는 그저 죄송;;) 화면 시야각 - 영화 및 드라마 많이 보시는 분이시라면 특히 이 좁은 노트북으로 2인 이상 시청을 하실 계획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시야각이 좀 좋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1인 작업용이므로 패스~ 배터리 - 집에서는 아탑터 끼워서 쓰고 외출할때 아탑터만 살짝 빼고 나가서 쓰므로 배터리 부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임 - 던파, 스타, 서든 이 정도 가볍게 돌리기에는 무리 없더군요 무선랜 - 잘 잡힙니다 뭐 특별히 트집잡을 만한 부분은 없는듯 보이네요 유선랜 -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무선으로도 적당한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더군요 (11n이용시) 무게감 - 한 손으로 들었을 시에는 조금 위태위태한 무게감입니다 절대 가볍지는 않습니다 한 손으로 멋지게 들고 돌아다닐 용기는 제겐 없군요 자유낙하 실험 대상이 노트북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이상으로 짧은 사용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