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내비게이션업체들의 업그레이드 서비스 '임의종료'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 천호동의 문 모(남.35세)씨는 얼마 전 내비게이션의 버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다 깜짝 놀랐다. 오는 2월부터 현재 사용 중인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의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것.
문 씨는 지난 2005년 50만원 상당의 아이나비UP 제품을 구입해 4년째 사용 중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 2~3년 전 10만원을 주고 용량까지 업그레이드 한 상황이었다. 김 씨는 "감가상각기간인 5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제품을 내버리고 다시 36만~42만원짜리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어이가 없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내비게이션 제조업체 팅크웨어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종료되는 단말기 39종에 대해 별도 보상판매를 진행했다"며 "통상 상반기, 하반기에 시행되는 보상판매의 할인율이 20~30%인 것과 달리 최고 38%까지 보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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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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