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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얇은 모니터를 본 적이 있는가? / LG 플래트론 E2350V

    • eng***

    • 2010-02-04

    • 조회 : 2,49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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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가 몇 년 전 서류봉투에서 꺼낸 것은 다름 아닌 노트북이었습니다. 맥 에어(Mac Air)라는 이름의 얇은 노트북은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그 두께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4-50년 전에 만든 SF 영화나 애니메이션 중에 미래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보면 지금부터 10년 후에는 우주여행도 하고, 홀로그램 영상통화도 합니다. 지금 보면 기술적으로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는 만들 수 있을 뿐이지 10년 안에 대중화될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그나마 그런 영화 속 상상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다름 아닌 디스플레이입니다. SF 영화에 나오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보면 지금 쓰고 있는 LCD도 아니고, 미래지향적이라고 얘기하는 LED가 아니라 종이만큼 얇은 모니터 혹은 홀로그램 장치입니다. 10년이면 종이 두께까지는 아니라도 5mm 미만의 제품은 나오지 않을까요?

     

    두께 5mm 미만의 디스플레이를 기대하는 것은 지금 LG에서 새로 나온 LCD 모니터의 두께가 1.5cm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와 봤던 모니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비속어로 표현하자면 “간지 난다”는 표현을 해도 어느 누구 하나 반론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이대로 발전해 나아간다면 2020년에는 두께 5mm의 LCD 혹은 LED 모니터를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영화와 같이 종이 같은 장치가 나올지도 모르고요.

     

    이제 공상은 그만하고, LED를 이용해 두께를 줄인 LG E2350V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보았던 텔레비전과 모니터 가운데 가장 얇은 디스플레이 장치이며 가장 편한 OSD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소개해 드릴 제품의 정식 이름은 LG전자 플래트론 E2350V인데, 줄여서 간단히 E2350V라고 하겠습니다.

     

    LG 플래트론 E2350V 제품사양

    보이는 화면

    58cm(23inch) / 16:9 Wide

    해상도

    1920 X 1080 Pixels

    밝기

    250cd/㎡

    명암비

    5,000,000:1(DFC)

    응답속도

    5ms

    시야각

    170/160

    특징

    초박막 디자인(17.5mm), 편리한 OSD,

    2Way 방식 스탠드, SMART PLUS

     

    두께가 곧 기술력!

     

    E2350V의 두께는 가장 얇은 곳이 1.5cm 가량 됩니다. 입력단자 쪽으로 가면 두꺼워지기는 하지만 지금 나와 있는 모니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보다 얇은 모니터는 없습니다.>

     

    이런 제품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얇아진 패널을 쓰고 최적화된 설계기술로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케팅적인 요인만 본다면, LED 백라이트가 차지하는 공간이 좁은 것은 사실이지만 CCFL의 두께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두껍지는 않으며, 설계 및 부품배치에 따른 기술력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LED를 써도 얇게 만들 수 없습니다. LG 제품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이랄까 믿음이랄까 그런 것들은 바로 이런 부분에서 오는 것 이지요. LG이기에 LCD 모니터를 이렇게 값어치 있어 보이게 만들 수 있고, 또 투자와 축적된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 이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두께를 생각하지 않으면 LG만의 디자인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여느 LG 모니터처럼 광택이 나는 레드와인과 블랙의 조화로운 컬러로 제품을 단장했습니다. 따라서 생김새 또한 LG 플래트론에서 볼 수 있는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두께가 매우 얇을 뿐입니다. 하지만 두께를 의식하지 않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여느 LG 모니터와 비슷한 디자인이라기보다는, 혁신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리 봐도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두께입니다.>

     

     

    노트북PC 사용자를 위한 변신

     

    노트북을 쓰는 이들 가운데 모니터를 붙여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듀얼 모니터 형식(확장)으로 쓰는데, 노트북의 액정보다 모니터가 높아서 보기 좋지 않습니다. 얼마 전부터 이런 단점을 보완한 이른바 노트북 전용 모니터들도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크기가 작고 일부 기능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니터보다는 전자액자 같은 느낌도 있었지요.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E2350V는 변신합니다.

    <스탠드를 접으면 노트북PC와 모니터의 액정 높이는 거의 같아집니다.>

     

    변신의 비밀은 스탠드에 있습니다. 받침은 빼 버리고 다리 부분을 접으면 큰 디지털액자가 됩니다. 이렇게 하면 노트북PC 사용자도 제대로 된 노트북PC용 모니터를 쓰게 됩니다. 정말 놀랍죠?

    <사진처럼 받침을 떼어내고 다리부분을 접으면 됩니다.>

     

    E2350V는 두께에서 놀라고 변신하는 것에 한 번 더 놀라게 합니다. 요즈음 들어 상당수 모니터의 수요가 일반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과 연결해 쓴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시도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DMI를 갖춰 쓰임새를 높였다!

     

    뒤로 돌려 보면 위쪽에는 LG로고가 크게 찍혀 있고, 스탠드 바로 위에는 각종 단자들이 있습니다. 전원단자, HDMI, DVI, D-SUB, 오디오 단자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HDMI 단자는 모니터의 활용성을 높여 주는 단자입니다. 최신 영상기기들은 대부분 HDMI 출력이 지원되고, HDMI는 오디오 전송을 같이 하기 때문에 연결하기가 아주 편합니다. 콘솔 게임기, 디빅스 플레이어 등의 사용자들은 특히 반기는 부분입니다.

    <HDMI 지원은 E2350V의 활용성을 크게 높여 줍니다.>

     

    E2350V는 두께 때문에 어쩔 수는 없지만, 전원 어댑터가 따로 있습니다. 이는 워낙 얇은 두께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쓰는 전기의 전압 220V는 전자기기에서는 쓸 수가 없어, 반도체 등이 요구하는 전압으로 낮춰 줘야 합니다. 이 일을 파워모듈에서 하는데, 트랜스포머와 콘덴서의 크기가 E2350V에 넣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작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면 제품의 값은 터무니없다고 느낄 정도로 비싸져버립니다. 또한 모니터가 고장 났을 때 수리비 또한 같이 비싸집니다. 그래서 E2350V뿐만 아니라 두께를 무기 삼아서 출시되는 얇은 두께의 텔레비전도 전원 어댑터를 따로 씁니다.

     

    <전기를 낮은 전압으로 바꿔주는 전원 어댑터>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OSD

     

    텔레비전과 모니터는 설정화면을 화면 위에 바로 띄웁니다. 그래서 영어로 On Screen Display라고 하며, 줄여서 흔히 OSD로 씁니다. 요즘은 OSD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용자가 많은 분위기이며, OSD가 뭔지 아는 사용자라고 해도 거의 만져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OSD를 통해 밝기/명암 조절 혹은 색온도 등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글쓴이 생각하는 모니터 OSD는 “어려울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다.”입니다. 물론 LG 등의 대기업 제품은 그나마 낫지만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E2350V를 보고 “OSD도 편할 수 있다.“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E2350V의 OSD 구성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메뉴 조작이 됩니다. LG는 OSD 조작버튼과 OSD의 메뉴를 같게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조작해야 할지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진을 보면, 조작버튼이 상황에 맞게 기능이 바뀌며 조작에 필요한 버튼에만 불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헤매지 않아도 되는 아주 편한 구조의 OSD입니다.

     

    <SMART+ 메뉴>

     

    SMART+ 메뉴에 들어가면 밝기 자동조절, 원형 비율, 듀얼 스크린, 극장모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밝기 자동조절 기능은 광량센서를 통해 밝기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며, 원형 비율은 16:9와 4:3 비율을 바꿔 주는 기능, 듀얼 스크린(듀얼 웹)은 창(window)의 크기와 위치를 자동으로 양쪽으로 보여주는 기능, 극장모드는 특별히 지정하는 부분만 밝게 보여 주는 기능입니다. 이 가운데 듀얼 스크린과 극장모드는 DVI로 연결하고 패키지에 같이 들어 있는 CD로 S/W(Easy Set Package)를 설치해야만 써 먹을 수 있습니다.

     

    LG에서 새로 선보이는 부가기능인 듀얼 스크린은 넓은 화면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 줍니다. 아래 그림처럼 창을 알아서 적당한 크기로 조절하여 양쪽으로 놓아줍니다. PC를 쓰다가 위치가 흐트러지거나 크기를 조절하게 되더라도 다시 정렬할 수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을 쓰면 더 이상 창 크기를 조절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듀얼 웹을 ON으로 해 놓으면 창을 그림처럼 자동으로 자리 잡아 줍니다.>

     

    설정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깔면 아래 그림처럼 윈도우즈 시작바와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에서 해당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듀얼 웹을 켜고 끄고 창의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극장모드(Cinema Mode) 설정도 합니다.

    <S/W를 설치하면 위 그림처럼 메뉴가 생깁니다.>

     

    fEngine은 일반, 동영상, 인터넷, 데모모드가 있는데, 각 상황에 가장 잘 맞는 화면으로 자동 설정해 주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밝거나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라 LG의 화질보정 기술을 통해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기술로써, 특히 텔레비전에 많이 쓰입니다.

     

    <fEngine은 화질보정 칩을 통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

     

     

    Full HD 고성능 LCD 패널과 LED 백라이트의 만남

     

    E2350V의 제품사양을 보면 밝기는 250칸델라, 명암비는 5,000,000:1, 응답속도 5ms, 시야각 170/160, 해상도는 1,920*1,080입니다. 여기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높은 명암비와 해상도입니다. 명암비 높은 것은 항상 유지 되는 명암비가 아니라 동적명암비이기 때문에 이상하거나 문제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보다 정말 중요한 부분은 1920*1080 해상도입니다. 이는 풀HD 해상도이며, HDMI 단자로 연결했을 때 화질저하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 첫 번째 그림은 명암 표현 성능을, 두 번째 사진은 색 표현력을 보기 위해 찍었습니다. 사진이라 실제 화질과는 다르지만, 명암과 색 표현력 모두 좋습니다. 추가로 에이조테스트도 찍었습니다.

    <명암이 중요한 그림과 원색이 중요한 사진, 두 가지를 찍어 보았습니다.>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화질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한마디로 LG다운 좋은 화질입니다. LED를 써서 그런지 밝고 화사한 맛이 있습니다. 특히 녹색이 강조되지요. 본래 화질도 좋지만 fEngine을 통해 편안한 영상과 디테일한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E2350V를 봤을 때 앞으로의 LCD 모니터는 아주 얇은 두께와 밝은 화면이 주류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23인치 이상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들에서는 HDMI 입력단자 또한 기본이 될 것이고요. E2350V는 앞선 제품을 써 보고 싶은 사용자라면 생각해 볼 제품입니다. 백라이트가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LED 모니터의 값이 지금 LCD 모니터 수준으로 내려오려면 아주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E2350V를 쓴다면, 적어도 모니터에 있어서는 최고의 제품을 쓴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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