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권오승)는 자사 넷북 ‘미오 N890’과 ‘미오 N1210’이 독일 ‘2010 iF 제품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넷북 미오 N890은 이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두께 17.9㎜, 무게 910g의 슬림하고 가볍게 디자인됐다. 외관은 측면을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키보드 위에 LED 터치센서를 장착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오 N1210의 경우,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09’에 출품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께 24.9㎜에 무게 1.3㎏으로 가벼우며, 12.1인치 와이드형 LCD패널을 탑재했다.
권오승 대표는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강점이며, 일반 데스크탑의 키보드 키배열과 동일한 구조로 구성해 사용상 편의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실용성은 물론 미적 가치가 뛰어난 미오 제품들을 한국시장에 알리기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