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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콘의 역습「D70s / D50」

    • 은빛동화

    • 2005-04-26

    • 조회 : 6,42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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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의 보급형 DSLR 카메라인 D70과 캐논의 EOS 300D가 지난 2004년 초 선보인 이래,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제 전쟁은 바야흐로 2차전. 캐논이 EOS 350D로 선공을 개시한 이래 니콘이 D70s와 D50 2종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재반격에 나섰다. 니콘의 야심작 2종을 살펴보자.

    니콘 D70s
    D70s에서 니콘은 전작 D70에 비해 약간의 개선점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것이 2인치로 커진 LCD다. 그러나 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350D 및 올림푸스 E300와 달리 화소는 여전히 600만에 그치며, 무게 또한 350D보다 무겁다.

    장점 : D70은 보급형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화려한 사양을 자랑했던 제품이다. D70s는 D70의 주요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데 이어, 2인치 대형 LCD와 개선된 메뉴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용자 설정 기능이 강화됐으며, 리모트 컨트롤과, 픽트브리지 다이렉트 프린팅 표준과 호환된다. 또한 연사 속도 및 AF 성능도 개선됐다. 고속 컴팩트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면 초당 3컷씩 최대 144장의 JPEG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단점 : 새로운 제품이긴 하지만 개선점이 그리 크지 않다. 경쟁 제품에 비해 화소가 낮으며, 특히 기존 D70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전자식 셔터에 대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 D70은 밝은 광원이 번지는 현상, 왼쪽에 녹색 기운이 오른쪽에 적색 기운이 감도는 현상 등 전자식 셔터의 단점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문가를 위한 RAW 편집 프로그램인 니콘 캡처 소프트웨어를 여전히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다행이 기본적인 편집과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픽처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기본 제공한다. 여전히 세로그립을 장착할 수 없는 점도 아쉽다.

    전망 : 2005년 5월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D70s는 D70보다 소폭 오른 1200달러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본체와 배터리, 충전기, 픽처프로젝트 소프트웨어와 AF-S 18-70mm f/3.5~4.5G 렌즈가 포함된다. 렌즈를 제외한 가격은 900달러이다. 국내 가격은 본체 세트 기준 105만원 정도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D70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은 희박하지만 신규 구입자에게는 매력 있는 가격이다.

    니콘 D50
    니콘의 보급형 DSLR 라인에 새롭게 등장한 D50은 캐논의 350D와 올림푸스 E-300, 펜탁스 *ist DS와 함께 가장 작고 가벼운 제품에 속한다. 600만 화소를 지원하며 각종 자동 모드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대표적인 것이 갖 아이를 출산한 부모가 유아를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일드 모드이다.

     

     

     

    장점 : D50의 특징은 각종 수동 기능을 빠짐없이 지원하면서도 7개에 이르는 자동 촬영 모드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DSLR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2인치 대형 LCD를 통해 나타나는 각종 도움말과 자동 촬영 기능이 반가울 것이다. 물론 iTTL 플래시 시스템을 지원하고 각종 사용자 설정과 RAW+JPEG 모드 등 복잡하고 상세한 수동 기능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연사는 최대 137매까지 초당 2.5컷의 속도로 가능하며 3D 컬러 매트릭스 측광 II 시스템을 지원해 정확한 측광 성능도 자랑한다. 140 x 111 x 78mm로 D70보다 한층 아담해진 크기를 자랑하며 니콘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은색 모델이 추가됐다.

    단점 : D70s와 마찬가지로 RAW 고급 편집을 위해서는 니콘캡처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최대 셔터 스피드가 D70의 1/8000초에서 1/4000초로 낮아졌다. 전자식 셔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의도적인 기능 제한이라는 의심을 들게 한다.

    전망 : 2005년 6월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번들 렌즈 포함 900달러로 전망된다. 단 D50의 번들렌즈는 18-55mm f/3.5~5.6 렌즈로 D70s의 번들렌즈보다 한단계 아래급 제품이다. 이는 경쟁 제품인 캐논 EOS 350D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본체 기준 80~9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초기 출시 가격은 현 D70에 비해 매력이 없지만 출시 후 시간이 지나 가격이 인하될 경우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

     

    출처: https://www.zdnet.co.kr/review/digital_life/dcamera/0,39024804,39135770,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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