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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개발자 자사서비스 앱 개발 '포털의 고민'

    • 매일경제 로고

    • 2010-03-25

    • 조회 : 70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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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개발자가 만들어 공개 애플리케이션 장터에 올린 자사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두고 포털들이 고심에 빠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국내 포털업체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한 외부 개발자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잇따라 오르면서 이에 대한 포털사들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API를 이용한 독립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 등록은 이미 ‘서울버스’ 처럼 공공 분야에서 빈번히 발생해 해당 서비스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지방자치단체·기업·기관 등이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지 못하면서도 이를 차단했다는 비난이 들끓자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가 재개되는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포털사들의 해석과 대응도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최근 안드로이드마켓에는 포털 1위인 네이버 서비스와 관련된 ‘네이버 가계부’ ‘네이버 연락처’ ‘네이버 할일’ 등 3종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됐다. 하지만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의 개발작이 아니라 제3의 외부 개발자가 만들어 자체적으로 등록한 것이다. 비록 NHN이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준비중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없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NHN 측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과 함께 전향적인 지원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NHN 모바일센터의 한 관계자는 “향후 내부 정책이 세워지겠지만 서비스의 질과 의도 등에 문제가 없다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N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네이버 영화예매’ ‘네이버 쪽지’ 등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제재나 차단이 아닌 긍정적인 방향에서 입장정리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인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네이트온’의 앱스토어 등록을 앞둔 SK커뮤니케이션즈 역시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다. 이미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 공개돼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역시 아직 내부 방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취지와 용도에 문제가 없다면 긍정적인 방향에서 지켜본 뒤 자사의 정식 애플리케이션 공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련 수요를 흡수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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