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물용으로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이나 LG등 국내 대기업 노트북은 그다지 선호하진 않았지만…
컴퓨터에 문외한인 동생에게는 역시나 그들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더군요;;
결과적으로, 제가 선택한 모델은 센스 X170 JA42였습니다.
넷북의 고만고만한 아톰을 뛰어넘는 초절전형 펜린 프로세서,
1024X600의 답답함을 극복하는 1366X768 11.2인치 LCD
LED액정과 초절전 CPU 등으로 최대 이용시간이 무려 9시간에 육박하는 변태배터리
삼성이라는 이름과 깔끔한 디자인과 1.5kg이 안 되는 이동성...
마지막으로....에누리 등 현재 최저가 85만원정도의 합리적인 가격 ㅎㅎㅎㅎㅎ
물론 작년에 나온 같은 모델은 좀 더 저렴했지만...
802.11n 무선렌의 강력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
구성품은 본품, 파우치, 아답터 등등...특별한 건 없네요;;
상판입니다. 깔끔하게 삼성 로고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아노 코팅과 함께 은은한 펄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느낌의 검정색입니다.
자 이제 상판을 열어 봅니다
기능에 관한 각종 스티커가 팜레스트와 터치패드를 도배하고 있군요
키보드의 생김새도, 키감도 소니 tx시리즈의 그것을 닮았습니다.
키보드의 큼지막한 오른쪽 SHIFT키, 좌측 하단 맨 끝 키가 [Fn]이 아닌 [Ctrl]인 점 등 사용자를 배려한 요소가 눈에 띕니다.
상판의 개방 각도는 140도 정도 되는 것 같군요. 180까지 개방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윈도우 7설치 후 화면입니다.
밝기도 아주 좋고, 해상도도 시원시원 하네요^^;
놋북은 역시 가로 해상도가 1366은 되야 원활한 영화감상, 문서작업, 인터넷 등의 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
니다^^
다만...글레어 코팅 액정이라 오래 보면 좀 눈이 피로합니다.
이처럼 코팅된 액정으로 화사한 화면을 얻으면 빛 반사 등에 의한 피로도가 올라가고...
레노버와 같이 화사한 화면을 포기하면 편안한 액정이 되니...
양날의 검이겠죠.
좌측면입니다. 요즘의 센스 노트북의 측면 디자인은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은색으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싸구려틱하게 번쩍번쩍하지 않아 좋네요^^
그리고 확장단자는 D-SUB는 물론이고 HDMI까지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USB단자가 3개나 있네요. 오른쪽 측면에 위치하여 마우스 연결, USB메모리연결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사용후 성능에 대한 끄적거림
- 6셀 배터리를 장착한 상기 모델의 경우 밝기최대, 무선렌ON, 인터넷, 동영상 등의 사용시간은 6시간 정도였습니다.
밝기 최저에 문서작성, 그림편집 등 간단한 작업은 제조사 표기처럼 9시간도 무리는 없을 듯 보입니다.
- 발열은 그리 심하지 않으며, 무릎에 놓고 쓰기에도 무리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 소음은 조용한 방 안에서 사용해보니 약간의 팬소음이 들리는 정도였습니다.
전에 써보았던 노트북들이 워낙 굉음을 내뿜는 제품들이 많아서...
이 정도의 소음이라면 도서관에서의 사용도 무리 없을 듯 보였습니다.
- ODD가 없는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무게과 크기를 위한 희생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엔 USB메모리 가격이 워낙 저렴해져서 ODD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것도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총평 : 이러한 가격대에 이만한 제품도 드물 것 같습니다.
성능, 디자인, 가격 모두를 만족시킴은 삼성 노트북의 히트상품이 될 만한 자격이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이 제품에 대한 평가는 실 사용자인 동생이 하게 되겠지만..
이틀 정도 테스트할 겸 돌려본 결과 제가 보기엔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