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
드뎌 우리집에 왔어요.
덩치도 크고 뭐든 잘 먹던 첫아이!! 그래서 이유식을 너무 대충 해 줘서일까요?
한달 이상 설사를 하는 통에 10개월 밖에 안 된 아기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여기저기 주사 바늘 찔러대고, 링거 꼽고...
아이도 힘들어 하고 저 역시도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후론 늘 "엄마가 똑똑해야 아이가 고생을 덜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늘 제 뇌리에 박혀 있었죠!!
둘째 출산을 앞두고 가장 걱정 되던 게 바로 "이유식"이었어요.
그러던 중 알게된 "필립스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
얼마나 만나고 싶었던지... 그리고 반가운 당첨 소식까지... 그 때 기분은 말론 다 표현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답니다.
자~~ 이제 꿈에도 그리던 "필립스 아벤트 SCF870"을 요모조모 살펴 볼까요?!
박스 포장 된 상태예요.
전자 제품에 흔히 쓰이는 스티로폼 대신 두꺼운 종이로 속포장까지 꼼꼼하게 되어 있어요. 세계적 기업이라 "환경"에까지 신경을 써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만 포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욱 맘에 드네요.
상자 뚜껑을 여니 또 하나의 아이디어가 눈에 띕니다.
제품의 설치법과 찜기 및 블렌더 사용법이 그림으로 쉽고도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요.
벽에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게끔 구멍도 뚫어 놨구요. 손으로 뗄수 있게 절취선도 펀칭이 되어 있어요.
포장 종이도 아끼고, 사용자의 편의도 생각한 일석이조의 아이디어네요.
구성품이예요.
본체와 용기, 칼날부, 주걱, 계량컵 그리고 사용설명서 및 이유식책자예요.
본체 전면부 모습이예요.
스팀&블렌딩 조절 다이얼이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어요.
스팀배출구를 통해 나온 스팀으로 찜 요리를 하게끔 되어 있어요.
본체가 흰색이라 어디서나 잘 어울리고, 쉽게 질리거나 유행을 타지 않을 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모난곳 없이 둥글게 디자인되어 있어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예요.
사이즈도 아담해서 크게 자리차지 하지도 않고, 부속품도 많지 않아 특별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보거나
따로 보관을 해야할 필요도 없어요.
용기 겉면에 블렌딩과 찜기 표시가 되어 있어 헷갈리지 않고 사용 가능하고
최대 용량도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어요.
이 용기를 찜기로 썼다가 뒤집으면 바로 블렌더로 사용가능한 거죠!!
참 쉽고 편리하네요^^
칼날부예요. 블렌딩시 사용하는 거죠.
분리가 가능한데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세척 또한 간편하네요.
계량컵을 위에서 본 모습이예요.
중간에 도넛 모양으로 구멍이 뻥 뚫렸죠!! 아마도 포장시 편의를 위해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 싶어요.
구멍이 있으므로 용기 안에 넣을수가 있거든요.
포장 뿐 아니라 가정에서 보관시에도 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 아이디어가 곳곳에 반짝이네요^^
계량컵엔 밀리리터와 해당 조리시간이 표시 되어 있어요.
최대 200ml-20분 이예요. 이유식 조리로는 적당한 용량이지만, 죽 등에 활용시엔 다소 적은 느낌이 들어
살짝 아쉬운 감이 있네요.
200ml의 물을 부으면 20분간 스팀기가 작동하고 20분이 지나면 알람벨이 울리면서 자동으로 정지가 된답니다.
요즘 가스렌지 불을 켜 놓고 잠시 다른 걸 하다가 깜빡하는 일이 잦은데, 참 편리하고도 안전한 기능이란 생각이 들어요.
주부들의 맘을 너무너무 잘 아는 똑똑한 제품이예요^^
"스팀" 조리시 다이얼을 왼쪽으로 돌려요.
작동시 다이얼의 표시등에 주황색 불이 켜집니다.
"블렌딩"시 오른쪽으로 돌리면 되요. "스팀"조리시와는 달리 "블렌딩"시엔 다이얼을 잡고 있어야 해요.
원하는만큼 잡고 있다가 손을 놓으면 다이얼이 중앙으로 되돌아와 블렌딩이 멈춥니다.
한번에 최대 30초간 블렌딩 할 수 있어요. 약 30초정도 블렌딩을 해 보니 모터 냄새가 살짝 나더라구요.
가능하면 잠깐 잠깐씩 여러번 나누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설명서를 보니
블렌딩은 쪄서 조리한 재료와 액체 및 과일을 블렌딩하기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으며, 얼음 및 각설탕과 같은 딱딱한 재료를 다지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되어 있네요.
곡물이나 콩등도 이유식에 많이 쓰이는데....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스팀분사구가 달린 뚜껑과 거름망(초록색 부분)이예요.
거름망의 구멍으로 스팀이 나와서 음식을 쪄주는 거예요.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이 용이하네요. 단 작은 구멍들이 많아 일반 수세미로는 잘 안 닦여요. 전용 브러쉬까지 동봉되어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본체 후면의 물탱크 뚜껑이예요. 손으로 쉽게 열수 있어요.
물탱크!! 이 부분에 물을 넣습니다. 뚜껑 안쪽엔 실리콘으로 패킹이 되어 있어, 스팀이 새는 걸 방지해 줍니다.
주의사항! 본체는 절대 물에 넣지 마세요.
당연한 말이겠죠!! 그런데 본체 안의 물탱크에 물을 계속 넣게 되니..... 당연히 씻고 싶어질테고..... 대략 난감!!
그런데, 해결책이 있네요.
구연산 한 봉지와 따뜻한 물 200ml를 섞어 물탱크에 채운 후 밤새 뒀다가 따라내고, 깨끗한 물로 헹군 후
팅크를 200ml의 물로 채우고 스팀과정 20분을 완료하면 됩니다.
몰랐다면 쓰는 내내 찜찜했을 뻔 했네요^^
스팀시 본체와 용기의 경계부분이 위와 같이 맞아 떨어진답니다.
아마 스팀이 1단계라서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되요.
이유식 조리 책자도 동봉되어 왔어요.
사용설명서엔 우리말도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이 책엔 없네요.
그치만 그림으로 상세히 표시되어 있어, 글이 있다고 해도 귀찮아서 안 볼 것 같네요. ^^
이유식을 초기, 중기, 후기 총 3단계로 나누어 몇가지의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후기 이유식 중 하나만 살짝 들여다 볼까요?
올 컬러의 사진들이 조리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요. 종이도 두껍고 코팅까지 되어 있어 물을 많이 쓰게 되는 주방에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1단계로 재료가 보이네요. 박스 오른쪽 하단에 물이 튀는 것 같은 표시 보이시나요?
씻으라는 표시예요. 말이나 글이 필요없죠? ^^
5단계 다이얼이 "스팀"을 향하고 있고, 그 아래로 스팀이 분사되는 그림이 보이네요.
오른쪽 상단엔 조리시간이 나와 있구요.
제품 자체도 심플하고 사용법이 정말 쉽게 되어 있지만, 설명도 정말 쉽고 명확하게 되어 있어요.
그림만으로도 설치부터 조리까지 모두 가능하게끔 말이죠!!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봤으니 이젠 성능을 테스트 해 봐야겠죠!!
다음편 "사용해 볼까?"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