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은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런 이유로 떨어지는 성능 때문에 데스크탑PC를 사용하던 유저들중 상당수가 휴대성이 보장되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단, 여유로운 내부 공간이 제공되어 열을 잡는데 어려움이 없는 데스크탑PC와 달리 게이밍 노트북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열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물론 노트북 제조사의 최신 쿨링 기술이 녹아들어 CPU와 GPU, 전원부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긴 하지만 고속으로 회전하는 팬 속도로 인해 큰 소음이 발생된다. 스피커의 게임 사운드에 묻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40dB를 넘어가는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TFG7277LC 는 공랭방식의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대부분의 노트북과 달리 수랭쿨러를 별도로 부착해 소음과 온도를 잡은 최고급형 노트북이다. 최상급 프로세서인 12세대 인텔코어 i9-12900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Ti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최상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논 옵티머스 모드도 지원해 내장그래픽의 간섭없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최고급형 모델답게 17.3형 대화면에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으며 165Hz 지원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100만원 대의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성컴퓨터 TFG7277LC는 기본 제공되는 수랭쿨러 박스에는 라디에이터와 팬이 설치되어 노트북에서 뜨거워진 증류수를 빠르게 식혀 다시 노트북으로 보내준다. 이때 팬은 낮은 속도로 동작해 팬소음을 최소화 하며 공랭쿨러 대비 빠르게 열을 식혀준다.
특히 수랭과 공랭 듀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수랭쿨러를 사용하기 힘든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내부의 듀얼팬이 작동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수랭 쿨러를 사용하더라도 내부의 팬이 천천히 돌아가며 내부의 열을 외부에 방출시켜 준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280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수랭쿨링 박스와 수랭 튜브, 배수 플러그, 증류수 주입용 깔때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수랭쿨러 가이드, 보증서 등을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393 x 260 x 25mm의 크기와 2.5Kg의 무게를 지원한다. 17.3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수랭쿨링 시스템에 최적화 되어 있어 집이나 사무실 등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크기대비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아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게이밍 노트북 답게 상당히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TFG 시리즈와 같이 상판등은 심플하지만 힌지 주변이나 바닥면에 포인트를 주어 스포츠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플라스틱 만으로 구성된 보급형 노트북과 달리 상판과 팜래스트 등에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동시에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3Kg에 육박하는 일반적인 17.3형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날렵하고 가벼워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단, 제품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노트북 전용 백팩 사용은 필수적이다. @ 야외 촬영 때문에 백팩에 노트북을 넣고 다녔는데 무게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7.3형 대화면으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좌우가 4.6mm 에 불과한 네로우 베젤을 적용해 일반 모니터를 보는듯한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했다.
이 제품은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QHD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한차원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sRGB 100% & NTSC 72%, 300cd/㎡ 밝기를 지원하는 IPS 타입의 패널을 탑재해 게이밍 노트북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 답게 165Hz 주사율을 지원해 FPS 게임에서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강력한 성능을 지원해 옵션만 조정하면 QHD 에서도 165프레임 확보가 가능하다.) 테두리에는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며 HD 웹캠과 마이크가 패널 상단에 설치되어 화상회의나 셀프 촬영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반 노트북과 달리 IR 카메라가 추가되어 얼굴인식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7.3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 답게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색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RGB 컬러 백라이트를 지원해 화려한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으며 (컬러 변경을 위한 S/W 제공) 야간에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넉넉한 키간격으로 오타없는 고속 타이핑이 가능했으며 깊은 눌림에 반발력도 뛰어나 (피드백이 확연하다.) 편하게 타이핑 할 수 있었다. 특히 대화면 노트북 답게 팜래스트가 손 뿐만 아니라 손목까지 받쳐주어 피로감도 크지 않았다.
키보드 상단에는 LED가 설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측면에는 퍼포먼스 설정 버튼과 전원 버튼, 상태표시 LED를 제공하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대형 멀티터치 패드가 장착되어 마우스 없이도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터치패드는 활성화/비활성화 뿐만 아니라 좌측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날렵한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판과 하판 사이에 홈이 있어 손쉽게 상판을 오픈 할 수 있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과 뚜거운 열이 빠져나가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2 Gen2 단자가 제공된다, 또한 마이크와 이어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단자를 지원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과 같이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2개의 USB 3.2 Gen1 단자와 데이터 백업을 위한 SD 카드리더가 제공된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수냉쿨러 연결을 위한 전용 포트가 설치되어 있고 양 측면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타입의 썬더볼트 4 단자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 네트워크를 위한 게이밍 이더넷 단자, 전원 단자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썬더볼트 4 단자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DP 1.4 지원으로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젠더를 사용하면 A타입의 일반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바닥면의 모습으로 신선한 공기가 원할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상단 전체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방에는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모드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내장그래픽) 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7시간 22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였으며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83% 까지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대 이상의 사용시간과 충전시긴이 아주 마음에 든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수랭관이 히트파이프와 같이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찢어짐이나 기타 파손으로 인한 내부로의 액체유입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또한 일반 노트북과 같이 듀얼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며 CPU와 GPU 뿐만 아니라 전원부 가지 히트싱크로 덮여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CPU에 리퀴드 메탈 서멀 컴파운드가 도포되어 있다. 100% 액체금속 합금으로 구성되어 약 73W/m.k의 열 전도율을 자랑하는 리퀴드 메탈 서멀 컴파운드는 쿨러와 코어 사이의 공기층을 제거해 효과적으로 열을 식혀준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2개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8GB x 2 DDR5 메모리 기본 장착) 500GB 대용량 NVMe SSD가 장착되어 있다. (M.2 SSD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기 위해 쿨링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바닥면에 메탈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여분의 M.2 슬롯이 제공되어 저장용량을 손쉽게 늘릴 수 있으며 인텔 고급형 무선랜카드 AX201이 장착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하단에는 41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중 : 눈에 보이는 바닥면의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수냉 파이프 입구에 장착된 고무 패킹을 분리해 보이는 볼트를 풀어준다. 이후 힌지 양 측면에 있는 LED 커버를 분리한 후 하단에 결합된 걸쇠를 조심해서 분리해 주면 바닥면 분리가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수랭쿨러의 모습으로 204 x 186 x 75mm 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1.39Kg의 무게를 지원한다. 내부에는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120 x 27mm 의 라디에이터와 120mm 팬이 설치되어 뜨거워진 액체를 빠르게 식혀준다.
기기 전면에는 노트북과 연결되는 연결관이 설치되어 있고 물 높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물 주입구와 전원 버튼이 제공되어 후면에는 전원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노트북 어댑터의 단자를 수랭 쿨러에 연결하고 수랭쿨러 단자를 노트북에 연결해 전원을 공급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수랭 튜브와 증류수를 쉽게 넣을 수 있도록 깔때기가 제공되며 물을 뺄때 사용되는 배수구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280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보증서 등을 지원한다.
수랭쿨러를 사용해 열을 식히는 설계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 DOS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11 을 설치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6개의 성능코어와 8개의 효율코어, 20스레드 기반에 24MB 캐시가 장착된 최상급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9-12900H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DDR4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4800MHz를 지원하는 16GB DDR5 (8GB x 2)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500GB NVMe SSD를 지원해 게임은 물론 전문가용 S/W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게임을 최상위 옵션에서 부드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RTX 3070 Ti 그래픽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텔 Wi-Fi 6 AX201 무선랜카드와 얼굴인식 로그인을 위한 IR 카메라 등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내/외장 그래픽의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RTX 3070 Ti는 1485MHz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하며 8GB 의 GDDR6 메모리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논 옵티머스 모드를 적용하면 내장그래픽이 보이지 않게 된다.
또한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165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 등의 FPS 게임 플레이시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컨트롤 센터 S/W를 이용해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일반 설정에서는 윈도우키 비활성화와 USB 상시전원, 논 옵티머스 설정등을 지원하며 성능 메뉴에서는 퍼포먼스 설정과 팬속도 설정, 수랭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키보드 백라이트 컬러 설정을 지원하며 시스템 정보 확인 및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IR 카메라가 장착되어 얼굴인식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기본 지원하는 Windows Hello를 통해 비밀번호와 얼굴등을 등록할 수 있으며 얼굴을 통해 손쉽게 로그인 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입체감 넘치는 게임 사운드 구현을 위해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 6를 지원하며 다양한 설정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소리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녹스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앱플레이를 출시하고 노트북에 기본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을 노트북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휴대폰과 연결 앱을 이용하면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을 노트북에서 컨트롤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은 물론 저장된 메시지만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컨트롤 센터를 실행하고 성능으로 이동하면 수랭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전용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수랭쿨러 연결 뿐만 아니라 팬속도 조절과 수랭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며 도움말과 Q&A 등을 지원해 초보자도 손쉽게 수냉 쿨러를 셋팅할 수 있다.
노트북 기본 쿨러와 수냉쿨러 사용시 온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분명한 온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특히 게임 실행시 90도 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기본 쿨러와 달리 수랭 쿨러를 사용할 경우 70도 이상으로도 거의 올라가지 않았다.
CPU와 GPU를 100% 가깝게 사용하는 시네벤치 R23과 3DMARK를 실행하며 온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수랭 쿨러를 사용하면 분명한 온도 하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중 노트북과 수랭쿨러의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트북 온도가 상당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노트북 내부의 팬도 작동해 열이 양 측면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과 수냉 쿨러를 떨어트린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과 같이 수냉쿨러를 붙여 놓으면 노트북의 열이 수냉 튜브에 전달되어 물의 온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기본 쿨러와 수냉 쿨러 사용시 소음을 비교한 모습으로 기본 쿨러의 경우 아이들이나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대단히 정숙한데 반해 게임을 실행하면 팬소음이 엄청나게 커진다. 그에반해 수랭쿨러를 사용했을 경우 소음의 차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가벼운 작업시에는 기본 쿨러, 게임이나 전문작업시에는 수랭쿨러 사용을 추천한다. @ 수랭쿨러는 최고 성능으로 동작하는 밸런스 모드를 사용했다. 저소음 모드로 셋팅하면 약 3dB 정도 소음이 줄어들게 된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부팅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11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밝고 화사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단, 노출에 영향을 받는 편이다.) 화상회의나 셀프촬영 등의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답게 캐주얼한 작업에서도 소비전력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게임을 실행할 경우 CPU와 GPU가 최대 속도로 작동해 230W 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5Hz 의 주사율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위 프레임과 같이 재생되는 영상 (960 Pixel Per Sec) 을 셔터스피드 1/20 로 촬영한 모습이다. 프레임이 낮을수록 캐릭터의 수가 적으며 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많은 화면이 뿌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영상을 볼 경우 자연스럽게 UFO 가 이동한다. 60Hz 주사율은 물론 일반 노트북과 확연히 비교되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IPS 계열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저하가 발생하지 않았다.
17.3형 대화면에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2개의 창을 여유롭게 띄어둘 수 있으며 2.5~3개의 창을 띄어두는 것도 가능하다. FHD 해상도의 노트북과는 멀티테스킹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HDMI 2.1과 DP 1.4지원 썬더볼트 4 단자를 지원해 2개의 모니터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4K 모니터를 연결해 고화질 그래픽 작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많은 창을 띄어 두어야 하는 업무환경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논 옵티머스 모드를 적용하면 썬더볼트 4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점 참조 바란다.
USB 3.2 Gen2 단자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3.2 Gen1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을 것이다.
썬더볼트 4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S/W를 통해 상시전원 여부를 지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를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PS 패널 탑재로 선명한 컬러를 즐길 수 있었으며 17.3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 까지 더해진 노트북으로 동영상 감상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 음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출력은 상당히 높아 사무실을 가득 울리는 시원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특히 게임에서는 기존 노트북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시 뒤에서 돌아다니는 적의 위치를 소리만으로 충분히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
4K 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3%의 점유율로 작동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순간적으로 10% 후반까지 점유율이 높아졌지만 버벅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7.3형 대화면에 IPS 패널, 16GB 메모리로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었다. sRGB 100%를 지원하는 노트북으로 고화질 사진편집 이나 디자인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16 초가 소요되었다. (일반 노트북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상편집 S/W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3분 36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의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 대비 2분 이상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에서도 4~5분대로 실행되는 구형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2분대의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분 28초의 짧은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4분대의 11세대 인텔코어 노트북 대비 30초 이상 인코딩 시간이 짧아졌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밍은 물론 전문가용 S/W를 구동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도 확연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CPU 스코어는 구형 노트북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길 수 있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PCIe 4.0 NVMe SSD를 탑재해 압도적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500GB 용량을 지원해 많은 게임을 설치해 즐기는데 불편이 없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해상도에 상관없이 최상 옵션에서 165 이상의 프레임을 확보할 수 있어 165Hz 주사율을 활용하는데 불편이 전혀 없다.
배틀그라운드를 울트라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에서는 별다른 옵션 조정이 필요 없으며 QHD 에서는 국민 옵션등을 적용해 프레임을 확보하면 165 주사율 특유의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배틀필드 2042를 최고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브레이크 스루-이탈 맵) FHD 해상도에서는 100프레임 이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QHD 에서는 80-90 프레임으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FHD 해상도 기준 50프레임을 넘기 힘든 게임이다.)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리퍼닥 맵) QHD 울트라 옵션에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울트라 옵션 적용이 불가한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과 분명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4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FHD에서 191FPS 의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으며 QHD에서 157 FPS를 보여주었다. 포르자 호라이즌 4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5 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 벤치마크 용으로 사용되는 레지던트 이블6 를 구동했는데 36602의 S급 랭킹을 보여주었다.
노트북의 전원부와 CPU, GPU의 경우 장기간 지속적으로 높은 온도로 동작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확율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조사에서는 듀얼팬을 장착하고 고속으로 팬을 회전시켜 온도를 낮춘다. 물론 최신 쿨링 기술이 적용되어 효과적으로 열을 식혀주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지 않으면 열을 식히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 속도로 회전하게 되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노트북은 게임 실행시 소음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특화된 쿨링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몇몇 모델의 경우 손을 올려두기 힘들 만큼 온도가 높아져 테스트시 상당히 스트레스를 주었다. 또한 온도는 일정 수준에 머물지만 스로틀링이 걸려 성능이 떨어지는 모델도 상당했다.
리뷰를 진행하는 한성컴퓨터 TFG7277LC는 수랭쿨러를 적용해 이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린 게이밍 노트북이다. 게임 실행시 온도가 확연하게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테스트 했던 게이밍 노트북과 확연히 비교되는 정숙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장시간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되리라 자신한다.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펙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12세대 인텔코어 i9-12900H 프로세서와 RTX 3070 Ti를 장착했으며 16GB DDR5 메모리와 500GB 의 PCI4 4.0 NVMe SSD가 적용되어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에 걸맞는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FHD 해상도 패널을 사용한 구형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QHD 해상도 지원으로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165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FPS 게임에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높은 색 정확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컨텐츠 제작과 같은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도 칭찬하고 싶다. 본문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스피커를 사용했음에도 적의 위치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한 공간감을 제공했다.
손쉽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S/W를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들며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도 칭찬하고 싶다. 또한 17.3형 대화면을 지원함에도 비교적 가벼워 휴대성까지 기대할 수 있는점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온도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듀얼팬 방식의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온도와 소음으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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