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랜드로버가 길이 5.4M가 넘는 8인승 ‘디펜더 130’을 오는 31일(현지 시각) 공개한다. 3도어 디펜더 90과 5도어 110에 이은 세 번째 라인업으로 큰 차 선호도가 높은 북미와 중국, 중동 시장 등을 타깃으로 한다.
아드리안 마델 랜드로버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디펜더 130은 북미와 중국 그리고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고 밝히며, 올 하반기 출시를 약속한 바 있다.
길이 5018㎜, 너비, 1996㎜, 높이 1967㎜, 휠베이스 3022㎜ 덩치의 디펜더 110을 바탕 삼아 길이를 잡아 늘린 디펜더 130은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3열 길이를 늘려 실내 거주성, 적재공간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약 350㎜ 연장을 통해 5400㎜ 수준까지 길이가 늘어나는 디펜더 130은 시장에 따라 풀사이즈 SUV인 지프 왜고니어(길이 5453㎜)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5380㎜), 링컨 내비게이터(5335㎜) 등과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각진 외모는 길이와 상관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특허 이미지 속 디펜더 130은 2열 뒤쪽으로 대부분의 공간이 할애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트렁크에 달린 스페어 타이어 구성도 90, 110과 같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펜더의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따른다. 인제니움 2.0ℓ 가솔린 및 디젤, 3.0ℓ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525마력 V8 5.0ℓ 슈퍼차저 등 소비자 입맛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shlim@dailycar.co.kr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펜더의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따른다. 인제니움 2.0ℓ 가솔린 및 디젤, 3.0ℓ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525마력 V8 5.0ℓ 슈퍼차저 등 소비자 입맛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shlim@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