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혼다의 콤팩트 SUV CR-V가 하반기 6세대 출시를 앞두고 중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현행 5세대 대비 길이와 휠베이스를 늘려 7인승 시장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CR-V는 1.5ℓ 가솔린 다운사이징 엔진과 2.0ℓ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를 통해 공개된 6세대 CR-V는 신형 시빅을 닮은 외모로 진화했다. 존재감이 옅었던 5세대와 달리 눈매를 교정해 헤드램프를 날카롭게 다듬고 면과 면사이의 엣지를 강조해 최신 혼다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펜더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통해 길어진 차체를 강조하는 6세대 CR-V는 전통에 따라 긴 L자 형태의 테일램프의 그래픽을 변경해 시인성도 높였다.
MIIT에 따르면 6세대 CR-V는 길이 4703㎜, 너비 1855㎜, 높이 1690㎜, 휠베이스 2701㎜의 덩치를 갖는다. 현행 5세대 대비 길이와 휠베이스 각각 73㎜, 41㎜ 늘어난 수치로 늘어난 공간은 3열 7인승 구조에 쓰인다.
실내 공간도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경된다. 큼지막한 물리버튼이 가득했던 구성은 신형 시빅과 같이 버튼수를 줄이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키우고 내부에 쓰인 소재의 고급화를 통해 현대차 투싼,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꾀한다.
커진 차체를 이끄는 심장은 기존과 같은 4기통 1.5ℓ 가솔린 터보엔진과 2.0ℓ 하이브리드가 주력으로 나선다. 유럽시장에선 e:HEV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탑재도 점쳐진다. 변속기는 무단 변속기(CVT) 하나로 앞바퀴 굴림 또는 네바퀴 굴림 등 두 가지 선택지가 제공된다.
혼다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경쟁 콤팩트 SUV 수준으로 완성도가 높아진다.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의 응답성과 범위를 넓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및 경고, 중앙 유지, 긴급 제동 시스템, 후측방 경고 등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6세대 CR-V는 이르면 올 하반기 공개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을 비롯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아시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며, 국내에도 출시가 유력하다.
혼다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경쟁 콤팩트 SUV 수준으로 완성도가 높아진다.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의 응답성과 범위를 넓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및 경고, 중앙 유지, 긴급 제동 시스템, 후측방 경고 등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6세대 CR-V는 이르면 올 하반기 공개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을 비롯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아시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며, 국내에도 출시가 유력하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shlim@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