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전기차 완속 충전소의 개방 또는 비개방 안내 체계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청 팔달청사(수원시 팔달구 내 위치) 제3별관 뒷편에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운영하는 해피차저 전기차 완속 충전기가 있다. 전기차 충전 정보 모바일 앱 ‘EV 인프라’에 따르면 이곳은 개방형 충전소라고 표기됐다.
데일리카가 25일 해당 장소에 가보니, 대다수 충전기 앞엔 경기도청 전기 관용차들이 충전기 연결 없이 주차됐다. 해당 장소에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사용 시 관련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았다. 또 LS산전이 설치한 급속충전기도 있었지만, 해당 충전기의 전원은 꺼졌다. 이 장소에는 경기도청 소속 기아 모닝 관용차가 세워졌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해당 장소에 대해 “부분 개방형 충전소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EV인프라 앱에 개방형 충전소라고 표기된 것에 대해 묻자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부정확한 충전소 정보가 일반 전기차 이용자와 지자체 간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분 개방형 충전소는, 일정 시간 또는 지자체 등의 승인 등에 따라 일반 전기차 오너가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시간 상관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개념의 전기차 충전소를 개방형 충전소라고 부른다.
EV인프라 관계자는 “환경부와 각 충전기 회사 별 데이터 등을 활용해 각 충전소 별 개방 또는 부분 개방 여부 등을 앱에 표시한다”며 “하지만 이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 앱 내 사용자 피드백을 활용한 수정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은 29일부터 광교신도시 내에 신청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신청사 운영 시작 후 팔달청사 내 제3별관 충전소 운영 가능 여부는 아직까지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경기도청 팔달청사 내 충전소 사용에 대한 안내가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용에 대한 불편이 없는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cho@dailycar.co.kr
경기도청은 29일부터 광교신도시 내에 신청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신청사 운영 시작 후 팔달청사 내 제3별관 충전소 운영 가능 여부는 아직까지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경기도청 팔달청사 내 충전소 사용에 대한 안내가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용에 대한 불편이 없는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cho@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