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의 부품중에서 다른 부품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도 이젠 선택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케이스 제품을 구매할때 선택의 기준으로 조립의 편리성과 호환성 및 내구성과 기능성, 외형적인 디자인, 저렴한 가격까지 꼼꼼히 따져서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
위 조건중 한가지에 치중되거나 부족한 제품일 경우 구매자들에게 외면을 받기 쉽다. 물론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말처럼 모든 조건을 갖추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제품이면 좋겠지만, 실상 그런 제품은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위의 기준을 만족하는 ATX 케이스가 등장해 화제다. 베스텍씨앤씨에서 출시한 레인보우가 그 주인공. 이 제품은 조립의 편리성을 위해 전면베젤을 분리하지않고 광학 드라이브를 장착하며, 호환성을 위해 마이크로-ATX 메인보드부터 풀사이즈-ATX 메인보드까지 장착된다.
베스텍씨앤씨는 대형 그래픽카드를 좀 더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하단 3.5" HDD 섀시를 과감히 수정하였고, 내부섀시 강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지지대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지대 사용으로 HDD 진동에 대한 공진음까지 대비했다고.
3.5인치 하드디스크는 2개가 기본적으로 장착되며, 추가로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이용해 1개의 하드디스크 및 카드리더기와 같은 외부 3.5인치 제품을 장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하드디스크 가이드는 사용자 편의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측면 패널은 인텔 TAC 2.0 규격에 맞게 넓은 통풍구를 뚫어놓았으며, 80mm 에어가이드를 장착했다. 에어가이드 분리시 2개의 120mm의 팬을 상하로 장착할 수 있다. 또한 후면에 92mm 팬이 기본장착 되어있으며, 뒷쪽 섀시에 도난방지 잠금장치 기능이 있어 PC방용 케이스로도 적합하다.
레인보우 제품은 미들케이스이면서 폭을 170mm로 줄여 일반 미들케이스보다 슬림함을 느낄수 있다. 전면 패턴이 기존의 단조로운 꽃무늬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포인트로 황금색 도장을 사용하여 더욱 더 고급스럽고 신비한 느낌을 연출하였다. 제품의 출시 가격은 2만 3,000원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