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1) 화장지 물풀림 실험: 변기에 물을 내렸을 때와 비슷한 환경을 설정하고 물에 풀리는 정도를 관찰

* 1겹 화장지: 36초 후에 완전히 물에 풀림

* 2겹 화장지: 11초 만에 완전히 물에 풀림

* 3겹 화장지: 15초 만에 완전히 물에 풀림

→ 1겹 화장지가 가장 얇아서 빨리 풀릴 것 같지만, 가장 늦게 풀림

2) 화장지 겹수에 따른 강도 측정 실험

*1겹 화장지: 1,699 gf

*2겹 화장지: 1,387 gf

*3겹 화장지: 1겹보다 조금 높은 강도

1겹 화장지는 강도가 낮아 잘 찢어져서 강도를 높이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합니다. 그러므로 2겹, 3겹 화장지에 비해 밀도

가 높아지면서 화장지가 물에 늦게 풀리는 것입니다.

 A4용지, 컴퓨터 용지 등을 재생하여 화장지를 만들 때 원료상에 묻어있는 잉크 자국을 없애고, 제품을 하얗게 보이기 위

해 표백제를 투입하는데, 이 표백제에 형광증백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형광증백제(Fluorescent Brighter)는 자외선과 같은 강한 빛을 비추었을 때 형광빛을 발광하는 물질로, 인체에 오래

접촉했을 경우 피부암 또는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냅킨이나 물티슈, 일회용 기저귀 등에는 형광증백제가

검출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기준이 있지만, 화장실용 또는 미용티슈 등에는 기준이 없는 상태라 소비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있습니다. 흔히 가정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형광증백제의 투입 여부를 요오드를 사용하여 확인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화장지로 가공하는 펄프 원단 중 천연펄프 또는  PCMC(2차 펄프)는 무형

광 펄프 원단입니다. 이 중 PCMC는 펄프에 식용으로 자주 쓰이는 녹말이 포함되어 요오드에 접촉할 시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PCMC 원료에 들어있는 녹발 성분은 화장지의 강도를 높이고 날리는 먼지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장지를 형광테스트기(자외선)에 비추었을 때 하얗게 빛이 발광하는 제품은 형광물질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가정에서는 형광증백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구매시에 무형광 화장지인지 구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별하기 쉬운 방법으로는 법령으로 재생 원지를 사용한 화장지는 사용상 주의사항에

"본 제품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재생 원료를 사용하였습니다."라는 문구를 넣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그러므로 구매시 이러한 문구가 삽입되지 않았다면 무형광 화장지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화장지 형광증백제 관련 뉴스

소시모 "화장지 일부서 '형광증백제' 검출" <출처: 서울파이낸스>

"화장지도 불안" 대형마트 재생화장지 형광증백제... 싼게 비지떡 <출처: 메디컬투데이>

1) 1롤의 총길이가 긴 제품, 1박스당 화장지 매수가 많은 제품을 고르세요.

  : 제품 1단위에 포함된 내용물이 많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오래 쓸 수 있을 뿐만아니라 화장지를 다쓰고 남은 종이심 및

   포장박스의 폐기량이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100% 천연펄프 제품이 가장 좋지만, 재생 펄프를 이용해서 만들었더라도 형광증백제를 넣지 않아 약간 누런색을 띠는 것이면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