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며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평년 대비 열대야 일수 또한 더 많을 것으로 예고된다.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부터 쉽게 지치는 체력까지, 불볕더위에는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것이 없다. 불 없이 시원하고 간편하게 조리해 근사한 여름 밥상을 만들어주는 ‘노파이어’ 아이템을 알아보자.
불 없이 국물 요리부터 찜 요리까지 가능한 만능 조리기구! 코멕스 ‘지금은 렌지타임(멀티쿠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폭염 철에는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는 대신 전자레인지와 전용 조리용기를 십분 활용해보자. 51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www.ikomax.co.kr, 대표 구자일 / 이하 코멕스)의 ‘지금은 렌지타임(멀티쿠커)’를 활용하면 여름철 불 없이 전자레인지만으로 간편하게 원기회복 밥상을 완성할 수 있다. 코멕스의 ‘지금은 렌지타임(멀티쿠커)’는 140℃까지 사용 가능한 내열 플라스틱 소재의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용기로,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지름 24cm의 넉넉한 사이즈에 채반도 내장되어 있다.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나 건강식 밀푀유나베 등 국물 요리는 물론, 무수분 수육 등 찜 요리도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지금은 렌지타임’은 뚜껑을 열지 않고 스팀홀만 열어 간단히 조리하도록 개발돼, 음식의 수분이 유지되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 무검출로 더욱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제품 내 레피북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코멕스 유튜브 채널로 연결돼 소갈비찜, 유부전골, 꽃게조림, 라따뚜이 등 다양한 요리 영상이 제공돼 누구나 쉽게 근사한 전자레인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부터 토스터까지, 불 없이 4가지 요리를 한번에 조리하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조리기능을 한 번에 모은 멀티쿠커를 활용하면 불 쓸 필요 없이 간편하지만 풍성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ㆍ그릴ㆍ에어프라이어ㆍ토스터 기능을 모두 구현한 ‘4-in-1’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선보였다. 특히 4개의 조리 존(Zone)이 있어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윗쪽 3개 존, 아랫쪽 1개 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단의 3개 존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스프나 밥을 두는 등 불 없이도 단번에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완벽한 한 끼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또한 ‘비스포크 큐커’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을 더욱 빠르게 맛있고 조리할 수 있는 ‘스캔쿡’ 기능도 탑재했다. 파트너사의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각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편리하다.
가스레인지 못지 않은 화력에 포터블 형태로 편리한 신일전자 ‘1구 인덕션’
강력한 화력이 꼭 필요한 요리지만, 뜨거운 열기는 피하고 싶다면 인덕션을 선택해보자. 신일전자의 ‘1구 인덕션’은 번거로운 설치 과정을 생략한 포터블 형태의 전기레인지로 전기 코드만 꽂으면 어디에서나 따끈따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최대 2100W의 화력으로 가스레인지만큼의 고화력을 유지하며 열효율이 높은 IH(전자유도 가열) 방식 인덕션 특성에 따라 강한 열로 조리하는 음식도 쉽게 해결한다. 2kg의 가벼운 무게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 화구의 지름은 약 25cm로 넉넉해 다양한 크기의 냄비와 프라이팬을 사용하기 좋다. 총 8단계로 화력을 조절할 수 있어 조리 목적에 따라 온도를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타이머 기능을 통해 최소 1분에서 최대 4시간까지 조리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저온으로 설정한 뒤 시간을 예약하면 보온 기능도 겸할 수 있다.
요리는 노파이어, 디저트는 예스아이스! 고효율 급속제빙 기술 갖춘 리큅 ‘아이스메이커 제빙기’
여름에 인기인 화채나 아이스 음료 같은 차가운 디저트를 보다 편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제빙기를 구비하는 것도 좋다. 리큅의 ‘아이스메이커 제빙기’는 물을 넣은 뒤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순식간에 얼음을 완성할 수 있어, 가정은 물론 사무실, 캠핑장 등에서도 차가운 음료와 화채, 냉면 등 시원한 여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고효율 급속제빙 기술로 작은 얼음은 5분, 큰 얼음은 7분에 9개씩 손쉽고 빠르게 시원한 얼음을 제조할 수 있으며, 최대 81개의 얼음이 들어가는 대용량 바스켓을 약 30분이면 가득 채울 수 있다. 물탱크는 1.5L 대용량으로 하루 최대 12kg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으며, 친환경 이산화 탄소 자연 냉매를 사용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은 최소화했다. 얼음이 제조되는 제빙봉은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위생적이며, 자동세척 시스템으로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세척할 수 있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터치 패널에는 물 부족 알림부터 얼음이 가득 차면 대기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듀얼 자동 감지 센서도 적용돼 제품 사용도 쉽고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