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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몸에 부담되는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인체공학적 구조가 활용되곤 하는데, 마우스에서는 대표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형태의 마우스가 등장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의 버티컬 마우스가 그러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2.4GHz 연결도 가능하고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한 무선 버티컬 마우스, 제닉스 STORMX VM3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다.

■ 손목이 편한 각도 57~60도

일반적인 마우스의 형태는 아무리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을 했더라도 손목이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맞닿아 있을 수 밖에 없는 형태이다.

따라서 마우스를 오랜시간 장기적으로 사용하다보면은 결국 손목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러한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쥐는 각도 자체가 달라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에 선보여진 제닉스 STORMX VM3 버티컬 마우스는 마우스를 잡는 위치가 바닥면으로 부터 57~60도 수직형으로 잡게 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손목이 바닥에 닿지 않아 손목이 세워지고 부담이 가지 않게 된다.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사용해보면 마우스를 살짝 들어서 사용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금새 익숙해지며, 확실히 편안한 마우스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 2.4GHz 지원과 블루투스 지원, 마우스의 기본도 충실

이번 제닉스 STORMX VM3는 버티컬 구조로 손목을 편안하는 것에만 모든 것을 쏟은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마우스의 기본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무선 마우스로서의 기능도 충실하게 탑재되어 있는 제품으로 보여진다.

기본적인 좌클릭 우클릭 제공, 스크롤 휠은 당연히 제공되고, 엄지 그립쪽에 2개의 사이드 버튼과 DPI 변경 버튼도 제공되는 모습이다.

폴링레이트의 경우에는 125Hz를 제공하고, DPI 버튼을 통해 최대 800부터 1200,1600,2400 까지 4단계의 DPI 변경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제닉스 STORMX VM3 제품은 무선 마우스다. 무선 마우스는 일반적으로 두가지의 형태로 PC와 무선 신호를 교환하는 제품으로 나뉘는데 첫번째가 2.4GHz 주파수 통신이고, 블루투스가 있다.

제닉스 STORMX VM3 제품은 두가지 모두를 지원해, 만약 2.4GHz USB 동글 수신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마우스를 무선 연결할 수 있다.

바닥면에는 동글 수납 위치, 블루투스와 2.4GHz 전환 스위치, 블루투스 페어링과 무선 마우스로서의 전원 ON/OFF 스위치도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1시간 충전으로 최대 일주일 사용 가능, 효율 좋은 버티컬 마우스

이번 제닉스 STORMX VM3 버티컬 무선 마우스는 게이밍용이 아니기 때문에 픽셀아트사의 3212 센서의 기본적인 폴링레이트 스펙이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사실 배터리와도 연계관계가 있는데, 폴링레이트가 높을 수록 배터리 소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오랜시간 장기적으로 쓰는 사무용 마우스로 활용될 여지가 많은 만큼, 폴링레이트 대신 배터리 시간을 연장시키는데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제닉스 STORMX VM3은 충전 효율도 나쁘지 않은편이다.

제닉스의 소개에 따르면, PC를 통해 유선으로 완충전시, 1일 4시간 연속 사용 기준 일주일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직장에서 활용한다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퇴근전에 유선 해주면 일주일 내내 무선으로 사용하는데에는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닉스 STORMX VM3 버티컬 무선 마우스는 확실히 기존 마우스와 형태가 다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금새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오랜시간 마우스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VDT증후군이 오기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마우스 변경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