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다. 삼성측은 '삼성 앱스'서비스 지역을 전 세계 80개국으로 확대하며, '바다' 애플리케이션 보급을 위해 '바다 개발자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우선 스마트폰 '웨이브(Wave, GT-S8500)'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웨이브'의 특징은 바다 플랫폼 탑재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폰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점이다.
휴대폰 주소록과 통합메시징함을 이용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메신저, SNS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 '소셜 허브(Social Hub)'를 이용해 쉽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도모하는 것은 웨이폰이 내세우는 주된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웨이브폰을 통해 '삼성앱스(Samsung Apps)'의 영역을 전 세계 80개국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몰레드폰보다 5배 이상 선명한 3.3인치 '슈퍼 아몰레드'에 삼성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 기술이 적용됐으며, 802.11n과 근거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 3.0을 내장했다.
이밖에 초고속 CPU, 500만 화소 카메라, 3.5파이 이어잭, 디빅스 지원, 3D/플래시지원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삼성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스마트폰 '웨이브'를 토대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 '바다 개발자 챌린지'를 개최, 독자플랫폼 '바다' 위에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바다 개발자 사이트(https://developer.bada.com)에서 접할 수 있다.
김현동 기자 (press@onstyle.e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