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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앱 업체 '사이버 망명'

    • 매일경제 로고

    • 2010-05-24

    • 조회 :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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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이 안드로이드마켓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에서 우회등록하는 이른바 ‘엑소더스’에 나섰다.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유료 안드로이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유료 서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네티즌이 사이버 활동 공간을 해외로 옮기는 ‘사이버 망명’의 원인은 정부의 인터넷 여론 규제였다. 이번에는 구글의 늑장 대응 때문이다.

    M사는 휴대폰에서 각종 이미지를 플래시처럼 바꿔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올리는 솔루션을 개발한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이 솔루션을 팔려 했으나 포기했다. 한국 계정에 결제수단인 ‘구글 체크아웃’ 서비스가 구현되지 않아 유료 애플리케이션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M사는 결국 일본을 거친 우회 등록으로 한국에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된다는 점에서 관련 애플리케이션 시장 수요에 주목했지만 구글의 결제서비스가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며 “일본 협력업체와 뜻이 닿아 우회 앱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규모가 큰 개발업체들이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해 체크아웃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영세한 국내 업체들은 꿈 같은 얘기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등록,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체크아웃 계정을 만들려면 현지 주소와 신용카드 번호가 필수기 때문이다. M사처럼 해외 대행업체를 거치는 이유다.   판로가 막히자 개발을 중단한 업체도 있다. 또 다른 모바일 솔루션 업체 P사는 여러 스마트폰 플랫폼용 앱을 개발 중이지만 안드로이드마켓용 앱의 개발은 유료 서비스 시기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잠정 보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휴대폰 제조사나 이통사에 사전탑재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식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도 2만개가 넘는 전체 안드로이드 앱 가운데 무료 앱만 이용하거나 이동통신사들이 직접 운영중인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소수의 앱을 이용할 뿐이다.

    국내 개발업체들이 판매를 못하자 유료가 40%인 안드로이드 앱 시장을 해외 기업에 고스란히 내주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은 당분간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구글코리아 측은 문제해결을 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상반기에 구매 시스템 구축은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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