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 갤럭시A를 내 놓으면서 안드로이드폰이 우리 생활 속으로 깊숙히 스며 들어 오고 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폰에는 대중화 되기 전에 고쳐져야할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바로 화면 끊김현상이 그것이다.
기자가 몇몇 안드로이드폰을 써본 결과 3D화면을 볼 때 느끼는 화면 끊김 현상과 비슷한 현상이 안드로이드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지난 1월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를 써 보면서 이런 증상을 발견했었지만, 당시는 출시 전 제품이어서 아직 완성이 덜 되어 그런가 보다 했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A를 사용해 보면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웹페이지를 볼 때 스크롤을 하면서 읽어 내려간다. 스크롤을할 때 '득득득득' 화면이 미세하게 끊기면서 스크롤이 되는 증상이 모토로이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A에서도 나타났다.
아이폰도 그런 증상이 있을까 싶어서 아이폰과 갤럭시A를 함께 나란히 두고 테스트를 해 보았다. 아이폰에서는 이런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테스트 해 보니 갤럭시A의 끊김 현상이 더욱 뚜렷히 나타났다.
이를 본 한 관람객은 "이렇게 화면 끊김 현상이 심하게 나는데 왜 아직 이런 문제점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증상은 3D 화면을 보면서 끊김현상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워 오래 보지 못하고 심하면 토할 것같은 증상이 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최근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가 인기를 끌면서 SNS 사용자들은 화면을 전 보다 더 자주 스크롤해야한다. 화면 끊김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 눈의 피로가 빨리 오고 눈이 나빠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모토로이와 갤럭시A만의 문제인지, 모든 안드로이드폰의 공통된 문제 인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나, 이런 부분이 해결 된 후에 대중화 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