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디지털TV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삼성전자, 대우디스플레이, 모티브CNC 3개사의 6개 제품을 확정해 저소득층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사가 출시하는 보급형 디지털TV의 가격은 최저 24만 6,000원에서 최대 81만 9,000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보급형 디지털 TV 제품은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이 단양과 울진, 강진 지역의 저소득층 지원용으로 우체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우디스플레이 제품은 전국 52개 대우일렉서비스에서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모티브CNC 제품도 전국 24개 판매점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들 중소기업의 디지털TV는 지난 3월 초 선정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진들로부터 2차례에 걸쳐 화질테스트 및 편의성 등을 점검한 제품들이다.
방통위 측은 “향후 저소득층에 보급될 디지털TV의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다”라며, “LG전자의 디지털TV의 경우 가격변동을 요청했으나 선정평가위원회가 가격변동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함에 따라 선정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숙 기자 (casalike@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