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www.seagate.com)는 SSD급의 성능과 HDD의 대용량 및 가격 경쟁력을 결합시킨 2.5형 노트북 PC용 하드 드라이브인 모멘터스 XT(Momentus XT)를 출시했다.
모멘터스 XT는 씨게이트가 개발한 혁신적인 신기술인 어댑티브 메모리(Adaptive Memory)를 갖췄다. 어댑티브 메모리는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학습해 플래시 메모리로 옮겨 해당 데이터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성능 최적화 기술이다.
모멘터스 XT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노트북 PC에 주로 쓰는 5,400 RPM 드라이브에 비해 부팅 속도가 최대 100% 빨라졌다. 또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좋은 성능을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멘터스 XT 드라이브는 SSD와 HDD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7200 RPM 하드 드라이브와 4GB의 솔리드 스테이트 메모리, 그리고 씨게이트의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을 결합해 높은 성능을 낸다.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은 특정 디지털 데이터가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에 대한 패턴을 파악해 자주 쓰이는 정보들을 내장된 솔리드 스테이트 메모리로 옮겨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덕분에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최적화 된 성능을 보인다.
씨게이트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 책임자인 테반셍 (BanSeng Teh) 부사장은 “모멘터스 XT는 향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제품으로, SSD와 HDD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세대의 하드 드라이브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려주는 제품이다. 이제 랩톱 사용자들은 더 이상 속도, 비용 및 용량 중에서 취사선택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고객사 및 업계 전문가, 전문 리뷰어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씨게이트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컴퓨팅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멘터스 XT 신제품은 두께 9.5mm 이상의 노트북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환경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방일도 기자 (idroom@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