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이 100만 단어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파인드라이브 iQ 3Dv(브이)'를 출시한다.
음성인식 단어의 수가 2009년 4월 출시되었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은 45만 단어였던데 비해, 09년 9월 업데이트를 통해 70만 어휘에서 이번 신제품으로 100만 어휘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인드라이브의 음성인식 기술은 단어 단위로 인식하는 과거 방식 대신, 음성을 일일이 자음, 모음 등의 음소 단위로 풀어서 문자로 바꾸는 구조로 음성을 인식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이 이용됐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명령어 인식의 경우 97%, 목적지 검색의 경우 90%-93%로 음성인식 성공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터치해야 하는 위험함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기기를 운전하면서 터치하는 것 보다, 음성으로 조작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해 차세대 UI인 음성인식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여러가지 제한적 요소들을 극복하고 최초의 3D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고 밝혔다
김현동 기자 (press@onstyle.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