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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정품 CPU, 같아도 다른 '서비스 기간' 반드시 확인해야

    • 매일경제 로고

    • 2010-06-08

    • 조회 : 35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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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김모씨는 3년째 사용하던 구닥다리 PC를 정리하고 새 PC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최근 취미로 시작한 사진을 의식했는지, 이번에는 좋은 PC를 구입하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

     

    꿈에 그리던 최신 PC를 손에 얻은 김모씨, 잘 사용하던 중 갑자기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CPU가 고장난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찾은 그.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정품이라고 구매했지만, 서비스 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최근 정품 CPU의 판매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정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 정품 제품이라도 서비스 기간이 확연히 차이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업계 관계자들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정품 판매 비율은 작년 동분기 대비 약 20~3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텔 공식 대리점 삼사(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의 정품 홍보 운동이 효과를 본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시장에서는 30% 수준으로 그레이와 같은 병행 수입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 이들 제품은 인텔 정품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사실 이들 제품도 인텔에서 제조한 제품이기에 정품은 맞지만, 인텔코리아가 인정하는 정품은 유통 삼사를 통해 정품바코드가 부착된 제품을 말한다.

     

    ▲ 국내 유통되는 정품은 인텔공인대리점 문구와 함께 각 유통사가 명시된 바코드가 부착된다.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 등 유통 삼사가 국내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인텔 공인 대리점'이라는 문구와 함께 정품 바코드가 부착되는데, 바코드가 부착된 제품은 국내에서 3년 동안 기술 지원 및 무상 서비스를 보장 받는다.

     

    병행 수입 제품들은 해외에서 3년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서비스는 제한된다. 이 경우 구입처 또는 수입처에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이 방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입처나 구입처가 사라지면 구제받을 방도가 없다.

     

    CPU는 타 부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적다. 하지만 CPU도 전자부품이므로 언제 고장날지 모를 일이다. 그 때엔 3년인지 1년인지의 차이는 크게 나타난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정품이라도 국내 공인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서비스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꼼꼼하게 인텔 공인 대리점에서 유통되는 정품인지 단순 인텔 정품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형석 기자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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