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광장/청계광장/상암경기장 등 5개 지역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이동통신사, 요금제 관계 없이 누구나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와이파이 가능지역 명칭을 인지하기 쉬운 T wifi zone으로 변경했으며, 향후 주요 거리응원 예상지역 전국 79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이번 계획에 따라 400여 개 기지국 네트워크 용량도 늘어났다.
SK텔레콤이 신규 구축한 Wi-Fi Street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상암월드컵경기장, 코엑스 등 5개 구역으로, 한국 경기 당일(6월 12일·17일·23일) 평시 대비 최대 5배 이상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Wi-Fi Street는 SK텔레콤의 ‘열린 와이파이’ 정책에 따라 이동통신사, 휴대폰 종류, 요금제에 관계없이 이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최신 Wi-Fi 장비(802.11n규격, 최대 300Mbps)로 구축된다.
구축된 와이파이 장비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상암월드컵경기장/코엑스 등에서 와이파이 가능 기기를 가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오픈된다.
한편, SKT는 한국 경기 당일에는 주요 거리응원지역에 이동기지국 총 4대와 비상근무인력 약 300명을 배치하고,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5분 단위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하여 이동통화 및 무선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현동 기자 (press@onstyle.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