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는 제가 처음으로 산 디카입니다. 벌써 일년 가까이 써오면서 여러가지로 느꼇던 점을 써 볼까 합니다. 우선 단점부터 말하겠습니다. 첫째로 오래가지 못하는 배터리.......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갈때도 혹시나 배터리가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항상 했었습니다. 둘째로 조금은 느린 기동 속도. 이건 처음 만들어질때 부터 그렇게 되어있었으니 할말은 없지만 생각보다 느린 기동 시간에 갑갑할때가 있었습니다. 셋째로 어두운 곳에서 발생하는 장난 아닌 노이즈.....;; 보급형이라 그렇다 하지만 심각한 노이즈 앞에선 무릎 꿇을수 밖에요 하지만 저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장점들로 인해서 계속 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장점으로 첫번째는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 대부분의 소니 제품이 사용하기엔 편리하게 제작된 점이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AF보조등의 채용.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보조등을 채용하여서 그나마 촛점을 정확하게 잡는게 좋았습니다. 세번째는 조금은 튼튼한(?) 카메라....여행중에 대충 1미터의 높이에서 떨어뜨렸는데 처음엔 이상하다가도 금방 회복이 되는것이 무척 다행이었습니다. 그외 쓰다보면 가끔 느낄수 있는 단점과 장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단점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기에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 허접한 P2 사용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