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에 선정되어 리뷰를 올려 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권장하고 싶은, 그러나 꼭 아이폰이 아니어도 헤드폰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상품인 듯 합니다.
젠하이저 MM60은 아이폰과 연결시 통화가 가능하도록 케이블에 마이크를 부착한 "헤드셋" 상품입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X자로 꺾으면 간단하고 슬림하게 접힐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젠하이저 PX시리즈의 장점인 X자 꺾기 방식을 그대로 도입한게 특징이죠.
또 한가지 장점은, 하드케이스가 박스에 포함되어 있어 간편하고 단정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아래 하드케이스에 단정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iPhone과 연결시 통화가 된다는 점인데요. 통화는 케이블에 달린 통화버튼으로 작동합니다.
전화가 오면 네모난 버튼을 1회 누르면 통화가 되구요. 통화중 또한번을 누르면 통화가 종료되구요.... 그러나 이 버튼이 단순히 통화의 기능만 수행한다고 하면, MM60을 과소평가 하는 것입니다. 음악청취중 연속 2번 누르기를 하면 앞곡으로 넘어가구요. 연속 3번 누르기 하면 뒷 곡으로 넘어갑니다. 볼륨 +/-의 기능이 없어서 아쉽지만, 버튼 하나로 똘똘한 기능을 제법 수행하더군요. 성가시더라도 볼륨 조절은 아이폰(아이팟)에서 해야 하구요.
헤드폰 하면 머리에 뒤집어 쓰는 기구가 연상되어서, Bulky한 느낌이 들지만 MM60은 접어 놓고 보면 그렇게 중량감이 느껴지는 헤드폰은 아닙니다. 실제 써 봐도 묵직한 느낌이 없어서, 더운 여름에는 다른 헤드폰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시원할 수 있습니다.
아~~~ 제가 가지고 있는 블랙베리와도 연결해서 써 봤습니다. 선곡기능 이외에, 음악청취 및 통화버튼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이 됩니다. 3.5mm를 쓰는 휴대폰이면 기본적으로 통화와 음악청취는 다 된다고 하니 아이폰과 블랙베리 이외의 휴대폰을 쓰시는 분들도 한번쯤 관심가져 볼만 하구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헤드폰 스피커부가 오픈형이다 보니, 볼륨 세개 틀고서 지하철 타면 옆사람에게 소음(?)을 전달할 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밀페형 스피커가 아닌 것이 약간 아쉽긴 합니다.
음질은..... 젠하이저 헤드폰들이 대부분 음질은 우수하죠. 음의 해상도도 괜찮고, 고음역대도 갈라짐 없이 시원하게 잘 뽑아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