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다수의 자동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지엠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는 31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내·외관 및 엔진 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에 침수 피해 상태 여부를 무상으로 점검한다. 여기에 침수 피해로 유상 수리를 받을 경우 공임 및 부품 가격을 30% 할인한다(최대 300만원, 타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 불가). 이밖에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쉐보레(Chevrolet)는 자기차량 손해보험(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으로 수해 피해 차량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여기에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등 제공한다. 또, 침수피해로 신차 구매가 필요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50만원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8월말까지 출고 시).
BMW그룹코리아는 9월말까지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시행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대차 서비스 및 수리 완료 후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적용해 신차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고, BMW파이낸셜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침수 피해 차량에 무상점검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자기부담금 50만원 한도, 렌터카 최대 10일). 동시에 이달 재구매 시 구매금액 일부도 지원한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를 대상으로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 지원,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에 50만원 추가 할인 등을 운영한다. 모터사이클의 경우 총 수리비의 10%를 할인한다.
안효문 기자 yomu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