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에 폴더블폰 최초 안드로이드 12L이 적용됐다고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12L은 태블릿, 폴더블 스마트폰, 크롬북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2열 레이아웃으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도 있으며 각 섹션을 드나들지 않고도 설정에서 기능을 변경할 수 있다. 또, 멀티태스킹 작업을 위해 바로 앱을 실행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태스크바(작업 표시줄)도 추가됐다. 태스크바에서 앱을 끌어다 놓으면 화면 분할 모드로 전환되어 한 번에 두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Taskbar)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멀티태스킹 또한 새로운 스와이프 제스처(Swipe gestures)를 통해 더 직관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창으로 바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하여 멀티 윈도우가 빠르게 실행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추후 갤럭시Z 폴드3에도 동일한 원UI 4.1.1 버전과 안드로이드 12L 태스크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