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휴가철을 맞아 뜨는 중고차로 국산차는 현대차 포터2,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1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임영빈)는 올 여름 휴가 시즌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 및 수입 중고차 각각 10개 모델을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이번 리서치는 연합회는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연합회 소속 전국 18개 시도 조합 총 3116개 매매상사에서 판매된 중고차 매물을 조사한 결과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포터2(3684대)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이어 기아 봉고3(2376대),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1914대) 순을 나타냈다.
또 현대차 그랜저IG(1901대), 한국GM 스파크(1647대), 그랜저HG(1577대), 기아 레이(1576대), 아반떼AD(1486대), 올 뉴 모닝(1385대), 올 뉴 카니발(1310대)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5세대 1014대, 4세대 540대)가 1위와 4위를 차지했고, BMW 5시리즈(7세대 775대, 6세대 696대)는 2위, 3위를 나타냈다.
이어 BMW 3시리즈(6세대, 474대), 아우디 A6(4세대, 458대), 벤츠 C클래스(4세대, 448대), S클래스(6세대, 408대), 미니(MINI) 쿠퍼(3세대, 325대), 벤츠 GLC클래스(267대)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국산차의 경우 평소에도 인기 모델인 그랜저, 아반떼, 카니발 시리즈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합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인 스파크, 레이와 같은 경차 모델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수입차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독일 3사의 세단 모델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원 기자 kimjiwo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