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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 시장 '구글 돌풍'으로 들썩

    • 매일경제 로고

    • 2010-06-24

    • 조회 : 65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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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인터넷전화(VoIP) ‘구글 보이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통신시장이 들썩인다. 구글은 미국과 캐나다 내 인터넷에서 무료 통화와 문자를 제공하고, 국제전화 요금도 저렴하게 책정한 ‘구글 보이스’를 미국 전역에 서비스한다고 AFP가 23일 보도했다.

    구글 보이스에서 하나의 번호를 설정하면 휴대폰과 집전화, 사무실 전화 등 모든 전화를 한번에 관리할 수도 있다. 보이스메일을 자동으로 문자화하는 기능도 있다. 구글은 지난 2007년 6월에 그랜드센트럴커뮤니케이션을 사들여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크레이그 워커 구글 보이스 제품 매니저는 “지난 1년여에 걸친 테스트 기간에 100만명 이상을 매혹시켰다”면서 “수많은 수정과 보안을 거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업자들은 긴장했다. 무료 통화가 통신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AT&T는 “구글이 인터넷에서 서비스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망중립성’을 악용한다”면서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규정한 통신시장 공정 경쟁의 원칙에도 위배되며 구글 보이스는 전통적인 통신서비스와 같이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입자 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VoIP업체인 스카이프 역시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 스카이프와 달리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자체 스마트폰 플랫폼이 있다. 구글 보이스를 휴대폰에 탑재하면 파급력이 크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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