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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문화재 계측' 3D 디지털카메라, 새 활로 찾나

    • 매일경제 로고

    • 2010-06-30

    • 조회 : 699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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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물 및 사물, 문화재 계측에 3D 카메라 활용. 시장 한계 넘을 수 있을지 주목"

     

    촬영한 뒤, 입체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던 3D 사진이 새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3D 카메라를 일반인에게 처음 내놓은 바 있는 일본 후지필름이 자사의 3D 카메라를 이용한 3D 계측 시스템을 선보인 것.


    일반인을 상대로 처음 3D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는 후지필름은 당초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영상을 찍고 감상할 수 있는 파인픽스 리얼 3D 시스템을 발표했지만 동급 제품대비 높은 가격과 활용성의 한계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일반 소비자 시장이 아닌 산업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것과 동시에 3D 카메라 제품의 판매 신장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후지필름 관계자는 "건축 현장의 측량이나 기록, 구조물의 계측, 사물의 3D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에는 계측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는 3D 기술을 영상 뿐 아니라, 계측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3D 계측 시스템은 후지필름이 지난해 9월에 발표한 파인픽스 리얼 3D W1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것으로 건축 현장의 측량이나 문화재 형상 계측 등 폭넓은 환경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사물을 3D 카메라로 촬영하고 전용 화상 처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물의 치수와 면적, 입체 형상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


    계측 시스템의 전용 화상 처리 소프트웨어는 촬영 화상에서 두 개의 포인트를 지정하는 것으로 두 점간 거리를 계측하거나, 카메라로부터 일정 거리 범위 내의 사물의 3D 데이터를 얻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필름 자료에 따르면, 측정은 피사체까지의 거리 2m, 치수 1m의 피사체에 대응하고 오차 범위는 0.5% 이내다.

     

    3D 카메라가 일반 시장을 벗어나 산업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현재 일반 시장의 상황에서 3D 카메라가 빨리 보급되기 어렵지만 산업 시장에서는 비슷한 기술이 많은 만큼, 부담 없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형석 기자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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