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에서 이제 유료 어플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은 16일부터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에 유료 어플 구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삼성 갤럭시S, LG전자 옵티머스Q, 팩텍 시리우스 등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마켓에서 결제 시 카드 정보를 한번만 입력해 주면 유료 어플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유료 어플을 구매할 수 없어 아이폰에 비해 크게 경쟁력이 떨어졌으나, 이제 유료 구매가 가능해져 경쟁력이 높아져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립의 자료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현재 약 9만4000여 개 정도가 등록 되어 있다. 이 중 어플리케이션은 약 7만개 정도 되고, 게임은 9700여개 정도 된다.
또 한달 동안 등록 되는 어플의 수도 올 1월에는 4090개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15,288개로 늘어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16일 현재 10969개를 넘어서 이번 달에만 2만 개가 넘는 어플이 등록될 것으로 전망 된다.
유료 어플 구매 부분이 해결 됨에 따라 남은 숙제는 게임 카테고리 서비스 시작정도 남았다. 그러나 게임 카테고리는 국내 법개정과 맞물려 있어서 올해 내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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