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제조사 피씨파트너 리미티드(PC Partnet Limited)의 조텍(www.zotackor.com)은 20일, 한국에서의 2년 무상 고객서비스 외에 홍콩으로 보내 진행되는 3년 RMA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2년 서비스 이후, 소비자가 직접 RMA 절차를 밟아야 했다.
현재 조텍코리아는 그래픽카드 업계에서 무상 5년의 A/S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RMA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조텍코리아가 유통한 제품에 대해 처음 구매 후, 14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워런티 등록을 해야 한다.
2년 무상 A/S가 만료된 후, 구매자는 직접 홍콩본사로 직접 발송하여 처리하도록 한 3년 연장 A/S 서비스를 조텍코리아에서 소정의 운송비만 받고 처리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제품에 불량이 발생했을 경우 5년간 조텍코리아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조텍코리아의 서만석 팀장은 “현재 타사 중 가장 긴 무상 A/S 는 3년 무상 서비스로 그 이후에는 유상서비스라는 명목으로 A/S 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그래픽카드의 경우 가장 많은 불량이 발생하는 GPU와 메모리가 제품 원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유상 서비스는 유명무실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3년전 구매한 그래픽카드를 중고로 구매하고자 했을 때 유상으로 A/S 받는 금액이면, 더 좋은 중고 그래픽카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금액이 되는데 조텍코리아는 약간의 운송비를 제외한 일체의 A/S 비용을 무상으로 처리한다. 이는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없이는 진행할 수 없는 A/S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조텍의 한국 지사가 설립된 만큼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형석 기자
(kanghs@beta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