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을 산건 반년정도 됐는데 에누리 지식인으로 활동한것이 최근이라 이제서야 올립니다.
디카가 확실히 신제품 주기가 짧습니다. 반년정도 되면 솔직히 바꿔볼까 생각도 해보는데
이모델은 전혀 그런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대학교 1학년인데 군대갔다와서도 계속 쓸만한 녀석인것 같습니다.
뭐 2년지나면 얼마나 바뀔지는 모르나..^^:;
어쨋든 이제품에 대한 설명을 적당한 수준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600만 화소로서 높은 화소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대해상도시 1200만화소까지 가는데요
일명 뻥튀기라고 하죠^^ 실제 1200만화소의 전문 카메라정도의 화소는 안나오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화소수를 보여줍니다. 뻥튀기 화소수가 크기때문에 디카사진 현상시에
높은 화소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이제품은 메뉴얼모드( M )을 지원합니다.
셔터속도는 3초에서 최대 2000분의 1초까지 촬영 가능한데요. 야경을 찍을땐 3초가 다른제품에 비해
짧다고 생각될지는 모르지만 적당한편입니다. 조리개 값은 최대 2.8 정도로 열수 있는데
그부분에선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컴팩트형 디카들에 비해서 렌즈가 0.2정도라도 더 밝았으면
하는 생각이 항상 들더군요^^ ISO 는 800 이라는 높은 숫자를 선택할수 있지만 나름대로 이녀석도
컴팩트형에서 가장 아버지뻘로 속하니 노이즈는 감당할수 없습니다.^^;; 이 제품에서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다는 말을 못들었네요^^;; 요즘 후지제품은 ISO1600 까지 나오는 고감도 제품이
나오는데 이제품으로 밤에찍을땐 플래시 켜고 찍을수 밖에 없겠네요.
화소수가 높은 탓에 기본 32메가 XD 카드로는 부족합니다 적어도 256 정도 되면 300장 가량찍을수 있고
저는 512메가 쓰는데 3M 모드로 해서 약 650 장 넘게 찍을수 있습니다. 512 메가 최대 1200만화소
뻥튀기 모드로 찍을시에는 100장도 못찍습니다. 이제품은 전원 켤시에 렌즈 가동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또한 광학 4배줌을 지원하기에 보통 3배줌 지원하는제품에 비해선 광학줌이 커서 좋습니다.
이제품을 샀을때 밖에서 제대로 찍을거라면 추가배터리를 무조건 하나 더 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스펙상으로 100장 정도 찍을수 있지만 외부 온도나 사진 화소등에 따라서 찍을수 있는 숫자가 달라집니다.
배터리 용량이 710 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얼마 못찍습니다. 정품은 비싼데요
비싸도 괜찮으시다면 정품을 사서 쓰시고 돈이 없다 하시면 비품을 사십시요.
물롬 비품을 사서 하자가 생긴다면 제가 뭐라 말씀은 못드립니다..^^;;
저는 AP회사의 비품을 쓰고있는데요 정품보다 용량이 40 정도 더 높습니다.
아직까지 큰 하자는 없습니다 .(여기서 하자는 폭발한다거나 이물질이 샌다거나 하는 고장)
제가 살때만 해도 최저가가 41만원이였는데 지금은 30만원 밖에 안하는군요.
거의 정품과 병행가격 차이만큼 떨어져서 가슴 아픕니다..ㅠ_ㅠ
그래도 사진이 잘나오면 좋은거죠^^
디카를 처음 사시는 분인데 약간은 고급스런 수동기능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물론 그런분들께는 캐논 S70 도 추천하지만 약간이라도 더 작고 디자인 멋진 이녀석을 추천하고
싶네요. 이 제품을 사실때 무조건 추가배터리와 추가메모리를 사시기를 권합니다.
아 가장 중요한 사진이 어떤지..말씀드려야겠군요.
캐논은 초록색계열의 식물찍을때 좋다...올림푸스는 인물사진에 좋다..
이렇듯 각 제품 회사제품마다 특징이 있지만 이 제품은 어떤걸 찍더라도 무난함보단 그 이상 수준에서
저를 감동시켜 주네요. ^^ 접사거리가 짧다는 생각도 하지만 굳이 접사를 잘 안찍는 분이라면 상관없고요
저 또한 구지 니콘제품 만큼의 접사기능은 필요가 없기에 이제품을 선택하는데 애로사항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이 좋은 제품입니다. 라고 한마디 표현이 가능하겠네요.
가격도 많이 싸진편입니다. 지금 질러도 크게 후회하시진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