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폰, 위젯·런처로 나만의 스마트폰 만들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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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5

    • 조회 :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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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아이폰을 꾸미기 위해 이른바 `탈옥(Jailbreak)`에 나서고 있다. 탈옥을 통해 비록 음성적으로 유포되고는 있지만 다양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화면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남과 다른 아이폰의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폰들은 어떨까. 안드로이드폰은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대기화면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할 수 있는 `위젯` `런처` 프로그램들로 이 같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상당수 충족할 수 있다.

    최근 안드로이드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킬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위젯은 대기화면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일종의 미니 애플리케이션이다. 날씨·이메일·음악·일정·주식정보·뉴스 등 자주 확인하게 되는 정보와 기능의 위젯을 대기화면에 배치하면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않고도 화면에서 곧바로 수시로 변하는 내용을 체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마켓 등에서 다운로드한 뒤 대기화면을 길게 눌러 해당 위젯을 설정,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의 유료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인 `뷰티풀 위젯`에서 위젯의 인기는 확인된다. 이 위젯은 날씨·시계 등 200여 가지의 스킨을 제공, 휴대폰 대기화면을 풍성하게 꾸밀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멜론 위젯` `믹싱 미디어플레이어(Mixing Media Player)` 등 대기화면에서 음악 재생 기능과 함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위젯도 필수 아이템이다. 이 밖에 구글 G메일, 아웃룩 등과 연동되는 일정관리 기능의 `졸트(Jorte)`도 인기다.

    안드로이드폰의 UI를 개성있게 바꿀 수 있는 런처 프로그램도 중급 사용자들에겐 익숙한 것들이다. 런처는 안드로이드OS의 매력을 살린 최고의 기능 중 하나로 대기화면 아이콘 배열을 4×4, 4×5, 5×5 등 여러 형태로 바꿀 수 있고 스크롤 속도, 대기화면과 메인메뉴의 디자인 등도 구미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ADW 런처`, `런처프로` 등이 대표적인 인기 런처에 속한다.

    직장인 정성열씨(37)는 “터치위즈·센스 등 각 제조사 별로 제공하는 UI가 스마트폰 구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라며 "그동안 제조사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UI를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게 안드로이드폰의 큰 장점" 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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