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시소닉 PRIME TX-1600(이하 TX-1600)은 지난 2019년 컴퓨텍스를 통해 처음 소개되며 전 세계 하드웨어 마니아를 설레게 만든 바로 그 제품. 80PLUS 인증 중 가장 높은 TITANIUM 등급과 함께 현존 파워 기술로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용량으로 알려진 1,600W를 구현한 제품이다.

맥스엘리트는 고성능 PC를 위한 고용량 파워 서플라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PRIME TX-1300(이하 TX-1300)과 PRIME PX-1600(이하 PX-1600) 등 3종의 고용량 파워 서플라이를 동시에 출시한다.

TX-1600은 파워 서플라이의 성능과 품질에서 이미 ‘끝판왕’으로 인정받아온 시소닉의 프라임 시리즈 답게 압도적인 품질을 자랑한다.

어떤 부하에서도 불과 0.5% 이내로 제어되는 완벽한 전압 정확도, 저부하 시 팬의 동작을 멈추어 저소음 환경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팬 컨트롤, 기대치를 월등히 상회하는 높은 수명과 저소음의 135mm 유체 베어링(Fluid Dynamic Bearing, FDB) 쿨링팬 등 모든 면에서 ‘최고’라는 수식어에 적합한 제품이다.

80PLUS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사이버네틱스(Cybenetics) 인증에서도 효율면에서 티타늄(Titanium) 등급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소음 부분에서 ‘람다 A(Lamda A)’의 높은 인증을 획득했다. TX-1300은 TX-1600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기반으로 1,300W의 용량을 제공하는 제품이며, PX-1600은 80PLUS PLATINUM 등급 인증을 기반으로 1,600W 용량을 제공한다. 효율 면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압 정확도와 팬 컨트롤, 소음 등의 스펙은 모두 대동소이하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활용성을 개선한 부분도 눈에 띈다. Gen5.0 대응을 위한 600W급12VHPWR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600W급으로 케이블을 강화함과 동시에 2개의 PCIe 포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개선했으며, 매쉬를 적용해 케이블의 미관까지 고려했다. 3모델 공히 2개의 12VHPWR을 제공해 향후 출시될 RTX 40 시리즈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대응한다.

최근 파워 서플라이의 주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저소음 부분도 주목해 보아야 할 부분. TX-1600은 마니아일수록 더욱 눈 여겨 보게 되는 사이버네틱스 인증 과정에서 100% 부하에서도 쿨링팬이 불과 1,100RPM 이하로 동작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덕분에 소음 역시 최대부하에서도 30dB(A) 수준으로 최고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본 해외 마니아들이 “외계인을 고문해 만든 제품인가?”라는 코멘트를 남겼을 만큼 압도적인 정숙성을 고용량 프라임 시리즈의 또다른 장점이다.

매쉬 패턴이 가미된 케이블의 적용도 살펴보아야 할 부분. 시소닉 FOCUS WHITE V2 시리즈에 처음 도입되어 유연한 케이블 특성과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같은 고급감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케이블을 신제품 전체에 적용했다.

별도의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도 튜닝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싱글 커넥터 타입의 PCIe 케이블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유독 높다는 점을 고려,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해당 시소닉과의 협의 끝에 해당 케이블을 적용했다.

맥스엘리트 관계자는 “부품의 수급과 생산라인의 가동 등 모든 부분에서 차질이 빚어진 탓에 출시가 다소 늦었지만, 덕분에 소비자들께서 더욱 만족하실 수 있을 완벽한 품질의 제품으로 완성됐다”며, “케이블 홀더 제공, 매쉬 처리된 메인 케이블, PCIe 싱글 케이블 등 상당 부분에서 대한민국 마니아의 의견이 대폭 반영돼 더욱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소닉이 한국 소비자의 의견을 이처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한국의 마니아가 전 세계 하드웨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확한 증거일 것”이라 설명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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