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키프리스
삼성전자가 안전성과 안면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듀얼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특허기술 정보서비스(KIPRIS)에서 발견된 삼성 특허는 작년 3월 출원됐으며, 9월 22일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특허 문서에서 디스플레이의 하부에 배치된 복수의 카메라를 통해 UDC 이미지의 화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 얼굴 인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삼성전자는 "두 개의 UDC들을 통해 이미지들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얼굴 인증에 필요한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하여 인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하나의 UDC에 의한 촬영시, 다른 하나의 UDC의 상단에 배치된 픽셀들을 점광원으로 사용하여 밝기가 조정된 이미지가 획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출시된 갤럭시Z 폴드3에 폴더블폰 최초 UDC 기술을 탑재했다. 올해 출시된 폴드4 모델에도 동일한 UDC 기술이 탑재됐지만 아직까지 육안으로 카메라를 볼 수 없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듀얼 UDC 상용화 시기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르면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Z 폴드5(가칭)에서 구현될 가능성도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