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비보(Vivo)에서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비보 X 폴드 플러스(+)'를 발표했다.
'비보 X 폴드 플러스'는 1세대 모델과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프로세서 및 배터리가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 탑재된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는 10% 성능이 향상됐으며 전력 사용량도 40% 감소했다.
또, 130mAh 늘어난 4730mAh 배터리는 66W에서 80W로 충전 속도가 개선됐다. 비보에 따르면 18분 만에 70% 충전되며 완충까지는 약 35분이 소요된다. 50W 무선 충전 속도는 동일하다.
8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6.53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1세대 모델과 동일하며 모두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갖추고 있다. 후면 카메라 역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비보 X 폴드 플러스'는 중국에서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29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2GB + 256GB 모델이 1만 위안(약 198만원)부터 시작된다.
'비보 X 폴드 플러스'의 해외 출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