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BMW는 28일 M 전용 고성능 SAV ‘뉴 XM’을 공개했다.
뉴 XM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스포츠 쿠페 M1 이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뉴 XM의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 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제어해 주행 상황에서 M 고유의 극한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는 81.6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만에 도달한다.
뉴 XM은 25.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8km까지 전기 만으로 주행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를 나타낸다.
여기에 BMW 그룹과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가 공동으로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이 적용돼 전기 모터의 동력 전달에 어울리는 주행 사운드를 제공한다.
뉴 XM의 디자인은 현대적인 SAV의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진다.
분리형 헤드램프는 갸는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키드니 그릴은 금색으로 테두리를 채웠다. 윈도우 라인과 알로이 휠, 디퓨저 테두리에도 금색으로 치장한 점도 눈에 띈다.
BMW 뉴 XM은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김지원 기자 kimjiwo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