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이팟 터치.`
애플 `아이팟 터치` 출시가 임박했다. C넷, PC월드 등 외신은 `아이팟 터치` 새 버전이 빠르면 8월 14일에서 16일 사이 공식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보도했다.
애플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미 수개월 전부터 `아이팟 터치` 신모델이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아이팟 터치` 출시일과 기능 등이 공개돼 신빙성을 얻고 있다. 또한 `아이폰4`에 들어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넣기 전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아이팟 터치 사진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애플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4`의 전화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을 탑재했다”며 “비디오 채팅을 위해 애플의 페이스타임이 들어갔으며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애플이 `아이폰4`와 `I운용체계(OS) 4.0`을 출시하면서 공개한 영상통화기능인 `페이스타임(Facetime)`은 `아이팟`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채팅하는 식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넷은 “애플은 `아이팟` 라인의 미디어 이벤트를 늘 9월초에 해왔으며 이 때문에 최근 소문이 더 극대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에서는 대부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