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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식중독균

특징

살모넬라균

한국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균으로 감염원은 오염된 우유, 계란, 닭, 육류 등입니다.

저온 및 냉동상태, 건조에 강해서 6~9월에 자주 발생하며 산발적 설사병의

원인균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된 음식 섭취와 함께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녹색 거북이가 살모넬라의 중요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이 나고 설사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포도상구균

100℃에서 30분간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장 독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균입니다. 포도상구균 식중독 환자는 약 70%가 설사 증세를 보이고 고열은

드문 편입니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4시간 이내에 회복되며,

원인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샐러드, 육류 등이 있습니다.

장염 비브리오균

바닷물에서 유래하는 균으로, 위장관염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날 해산물이나 해산물을 다루는 사람의 손이나 용기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

오염된 해수로 씻은 날음식 등을 먹을 때 전파됩니다. 이 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면 쉽게 없앨 수 있으나 생선을 회로 먹을 때에는 가열이 불가능하므로

구매 즉시 섭취하시거나 저온 냉장 보관 해야 합니다.

O-157균

오염된 햄버거나 소독되지 않은 우유를 먹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가 취약합니다. 무증상부터 설사,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다양한데, 이 중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증의 3대 징후를 보이며 이 중 5~10%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캠필로박터균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는 식중독균으로 심한 설사를 일으키며

최근에는 하천수에서도 검출되고 있습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

장염비브리오와 여러 특성에서 공통점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 해수나 연안에

있는 세균으로 노약자나 간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발병 시 

치사율이 50% 이상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피부 상처를 통한 직접 감염으로 전파되며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합니다. 장염 비브리오 균과 마찬가지로 가열하거나, 상수도에서 쉽게

사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