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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얼 미니TV, 한국서 인기 끄는 비결은?

    • 매일경제 로고

    • 2010-08-11

    • 조회 : 1,663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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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가전회사인 하이얼의 LCD TV가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얼이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출시한 22인치 미니TV가 한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는 것.

    하이얼코리아가 지난 6월부터 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22인치 HD LCD TV 초도물량 3000대가 모두 판매됐다. 국내 대기업 LCD TV에 비해 10만원 가량 저렴한 29만원에 팔리는 데다 케이블 ·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도 지상파방송을 깨끗하게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이 어필했기 때문이다.

    하이얼코리아 관계자는 “추석을 겨냥해 동일한 디자인에 색상만 흰색으로 변경한 22인치 TV를 추가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하이얼의 22인치 LCD TV는 중국 칭타오에 위치한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됐으며, 이미 미국에서는 오프라 윈프리의 선물 목록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이얼코리아는 앞으로 홈플러스 이외에 롯데마트 등으로 LCD TV 판매거점을 확대하면서 와인셀러와 LCD TV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하이얼 브랜드를 알리는 양대 축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TV 라인업 역시 22인치에서 24인치 · 26인치 등으로 확대하면서 `값싸고, 질좋은` 제품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2년 12월로 예정된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중소형 TV 수요는 지속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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