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시행한 ‘2022 자동차 기획조사’ 수입차 부문 ‘초기품질 (TGW-i)’ 및 ‘내구품질(TGW-d)’ 조사에서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품질 조사에서 초기품질(TGW-i)의 수입차 평균 점수는 143점, 내구품질(TGW-d)의 수입차 평균 점수는 258점으로 두 항목 모두 점수가 낮을수록 문제점 수가 적은 것으로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뜻한다.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에서 렉서스는 각각 84점과 10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으며, 토요타는 88점과 128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컨슈머인사이드 내구품질(TGW-d)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와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초기품질(TGW-i) 조사의 경우 8년 연속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초기품질(TGW-i)’ 조사는 2021년 7월~2022년 6월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균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내구품질(TGW-d)’은 신차 구입 후 평균 3년이 지난 소비자(2019년 신차 구입자)가 보유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두 조사 모두 차량 보유자에 의한 직접 평가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권위있는 소비자 조사의 품질 평가에서 꾸준히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매우 기쁘다”라며 “철저한 고객 대응으로 더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