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기 및 라이프스타일 주변기기 제조사 레이저가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레이저 블랙위도우(Razer BlackWidow)’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저 블랙위도우 키보드는 고성능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해 게이머들의 반응속도에 최적화시켜 일반 키보드에 비해 적은 힘으로 눌러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
특히 50g에 불과한 각 키 압력과 ‘울트라 풀링(Ultrapolling)’ 기술을 통해 1,000Hz, 1ms의 반응속도를 제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며, 키 입력 거리도 일반 키보드에 비해 반으로 줄었다고 레이저 측은 설명했다.
또 전환 가능한 10가지의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종 매크로를 완벽하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5개의 추가적인 게임 키를 제공해 각종 게임 플레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상위 모델인 레이저 블랙위도우 얼티밋(Razer BlackWidow Ultimate)은 다섯 단계로 조절 가능한 개별 백라이트, 헤드폰 및 외부 외부 마이크 잭, 확장 USB포트 등 게이머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됐다.
레이저 CEO 로버트 ‘레이저가이’ 크라코프는 “레이저 블랙위도우는 세계 최초로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식 키보드”라며, “모든 키가 마우스 클릭처럼 정확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쉽게 인식이 가능하고, 이것이 게이머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라고 밝혔다.
한편 9월부터 구매 가능한 레이저 블랙위도우 시리즈의 가격은 일반 블랙위도우가 8만 9,800원, 고급형 블랙위도우 얼티밋이 15만 6,800원이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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